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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북구 도로열선

서울 성북구는 폭설 등으로 도로가 얼어붙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도로 ‘친환경 열선시스템’ 설치를 지난해 11곳에 완료했다고 7일 밝혔습니다. 성북구 관내에만 17곳의 도로에 열선시스템이 갖춰져 있습니다. 서울 자치구 중 가장 많은 수입니다.

친환경 열선시스템은 도로 포장면 7㎝ 아래에 열선을 매설해 눈이 많이 내릴 경우 온도·습도 센서를 통해 자체적으로 도로를 녹이는 구조로 돼 있습니다.




성북구 도로열선이 화제입니다.
성북구의 도로는 눈이 녹아있어 차량 통행이 원활하게 이뤄졌습니다.

도로열선은 도로 포장면 5~7㎝ 아래에 발열체를 매설, 발열체에서 나온 열이 지표까지 가는 방식입니다. 발열체에서는 온도가 200~300도까지 올라가고, 표면 온도는 바깥 기온의 영향을 많이 받습니다. 지금처럼 영하 20도로 떨어지면 5도 정도까지 올라가서 눈을 녹이기 시작하고요. 보통은 10도까지 올라가 눈을 녹입니다.

평소에는 아무 때나 작동하지 않습니다. 온도·습도 센서가 함께 묻혀 있기 때문에 '도로 표면 온도 2도(±0.1도) 이하, 비·눈 관측'이라는 2개 조건이 일치해야 자동으로 작동을 시작합니다. 지금처럼 폭설이 내리고 추운 날씨에 작동을 하고, 꼭 필요한 경우 수동으로도 작동이 가능합니다.


보통 골목길 같은 이면 도로에 많이 설치하기 때문에 차가 다니는 차로 폭 만큼 열선을 설치 합니다. 그러면 미터(m) 당 140만원 정도의 비용이 듭니다.

전기료는 가동한 시간만큼만 나오기 때문에 정확하게 이야기하기 어렵습니다. 지난해 겨울에는 눈이 많이 오지 않아서 500만원 정도 나왔습니다. 올해에는 설치한 열선 개수가 증가했고 눈이 많이 와 열선 작동 시간도 늘어서 1,000만~2,000만원 정도 나올 거라고 예상하고 있습니다. 유지비는 열선이 끊어지거나 단선이 발생하지 않는 한 추가 비용이 들지 않습니다.

다른 지자체들도 빠른 설치가 필요해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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