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인이 재판 생중계 시간

정인이 재판 생중계

생후 16개월 정인이를 학대해 숨지게 한 양부모의 재판이 오늘 시작되는데, 법원은 사회적 관심사를 고려해 해당 재판을 생중계 할 예정입니다.

오전 10시30분 부터 진행합니다.

 

13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남부지법은 아동학대 치사 혐의로 구속기소된 양모 장씨와 아동유기·방임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양부의 재판 중계를 위해 청사 내에 중계법정 2곳을 마련했습니다. 이날 재판 과정은 생중계될 예정입니다.

정인이 양부모 재판 생중계는 서울남부지방법원 내에서 이뤄집니다. 재판을 앞두고 하루 전인 지난 12일 한 종편 뉴스프로그램에서는 당시 14개월이었던 정인이의 유모차 학대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전문가는 평소 학대 정황이 보일만큼 정인이의 불안이 눈에 띈다고 지적했습니다. 특히 해당 영상은 정인이 양부의 직장 동료가 학대 신고여부를 놓고 고민했던 때라며 직접 찾아 경찰에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정인이 양부모 재판 생중계는 케이블 티비에서 국회 회의 생중계로 진행되는 게 아닌 법원 내 지정된 별도의 법정에서만 볼 수 있게 됩니다.

 

하루 전날 문자 신청을 받은 결과 본법정 306호에서는 11명, 중계법정 312호에서는 20명, 중계법정 315호에서는 20명이 뽑혔습니다. 응모 인원수 813명 중 약 16대 1의 경쟁률로 총 51명이 뽑혔습니다.

재판을 하루 앞두고 학대 정황 영상이 또 공개된 가운데 이날 양부모가 무거운 엄벌을 받을 수 있을지 많은 이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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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수로 떨어뜨려 사망” 정인이 양부모 재판 생중계… 살인죄 적용 여부 ‘관심’ - 세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