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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거돈 성추행 두번째 구속심사

부산지검이 재청구한 오거돈 전 부산시장 구속영장에 경찰 단계에선 드러나지 않았던 또 다른 시청 직원에 대한 성추행 혐의가 추가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17일 조선일보 보도를 종합하면, 부산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부(부장 김은미)가 지난 15일 강제 추행 등 혐의로 오 전 시장에 대해 청구한 구속영장에는 2018년 11~12월 부산시의 한 여직원을 부산시청 부근 등에서 성추행하려 한 혐의가 들어갔다고 합니다.

 

'강제추행 혐의' 오거돈, 6개월 만에 다시 구속영장 심사 | SBS 뉴스

 

'강제추행 혐의' 오거돈, 6개월 만에 다시 구속영장 심사

강제추행 혐의로 지난 4월에 부산시장직에서 물러난 오거돈 전 시장이 다시 한번 구속영장 심사를 받습니다. 부산지방법원은 오늘 오전 11시 반 오…

news.sbs.co.kr

법원이 부하직원 강제추행 혐의를 받고 있는 오거돈 전 부산시장에 대해 구속영장을 발부할 지 주목됩니다.

18일 법조계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30분 부산지법 251호 법정에서 오 전 시장에 대한 구속영장 실질 심사가 진행됩니다.

부산지검은 앞서 지난 15일 오 전 시장에 대해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이를 두고 검찰이 오 전 시장의 또다른 부하직원 강제추행 혐의에 대해 녹취록 등 새로운 증거를 확보해 사전구속영장을 재차 청구했다는 관측이 나옵니다.

 



앞서 오 전 시장은 관용차에서 또다른 부하직원을 강제추행 했다는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았지만 혐의없음으로 검찰에 송치된 바 있습니다.

이후 검찰은 부산시청을 재차 압수수색해 인사과 등을 살펴보고 정무직인 보좌관 A씨의 휴대전화 등을 압수했습니다. 

검찰은 지난 6월 경찰 조사단계에서 오 전 시장이 집무실에서 부하직원을 강제추행한 혐의로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했으나 법원은 이를 기각한 바 있습니다.

당시 법원은 "사안이 중하지만 증거가 모두 확보됐고 피의자가 범행 내용을 인정해 증거 인멸 염려가 있다고 보기 어렵다"며 "주거가 일정하고 가족관계나 연령 등에 비춰볼 때 도망의 염려가 있다고도 보기 어렵다"고 기각 사유를 밝혔습니다.

법조계 안팎에서는 영장발부 가능성에 대해 단정짓기 어렵다는 반응이 나옵니다. 검찰이 새로운 단서를 확보한 만큼 영장 발부 가능성이 있다는 측과 고령인 오 전 시장의 나이와 도주 가능성 등을 감안하면 발부 가능성이 낮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한편 오 전 시장의 영장실질심사 결과는 18일 밤 늦게 나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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