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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시즌 12호 골 토트넘 린츠전

손흥민이 맹활약하며 팀의 토너먼트 진출을 안겼습니다.

토트넘은 4일(이하 한국시간) 새벽 2시 55분 오스트리아 라스크 린츠 원정길에 올라 2020-2021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J조 조별리그 5차전서 3-3으로 무승부를 기록했습니다.


손흥민은 4일 오스트리아 린츠의 린처 경기장에서 열린 원정 경기에서 1-1로 맞선 후반 11분 역전골을 터뜨렸습니다. 상대 실수를 놓치지 않는 손흥민의 ‘해결사 본능’이 돋보였습니다. LASK 수비진이 후방 빌드업(패스를 통한 공격 전개)을 하는 과정에서 공을 놓치자 토트넘의 미드필더 탕기 은돔벨레(24·프랑스)가 공을 잡았습니다. 그 순간 손흥민은 빠른 속도로 LASK 수비진 오른쪽 뒷공간으로 치고 들어갔고, 은돔벨레는 손흥민을 향해 스루패스를 찔러줬습니다.

 

 

페널티박스 오른쪽에서 공을 잡은 손흥민은 한 번 더 드리블을 한 다음 상대 골대 왼쪽 구석을 향해 오른발 슈팅을 날렸고 그대로 골망을 갈랐습니다. 올 시즌 유로파리그 3번째 골로 프리미어리그(9골)까지 합치면 시즌 12호골. 토트넘이 후반전 초반 LASK의 공세에 고전하던 상황에서 나온 귀중한 득점이었습니다. 토트넘은 손흥민의 골로 경기 흐름을 다시 가져왔습니다. 하지만 후반 막판 선수를 대거 교체하는 과정에서 집중력이 흐트러지면서 골을 허용해 무승부로 끝났습니다.


토트넘은 3승1무1패로 승점10을 확보, 앤트워프(벨기에·승점12·4승)에 이어 J조 2위를 유지하며 앤트워프와의 최종전 결과에 상관 없이 32강행을 확정했습니다. 토트넘이 앤트워프에게 지고 LASK(승점7·2승1무2패)가 남은 경기에 승리해 두 팀 모두 승점10으로 동률을 이뤄도 토트넘이 상대 전적에서 1승1무로 앞서 조 2위가 되기 때문입니다.

 

앞으로 손흥민의 활약 더욱 기대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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