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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포시 아파트 화재 원인은?

리모델링 공사 노동자와 주민 등 4명이 숨지고 7명이 다치는 등 모두 11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경기도 군포시 산본동의 아파트 화재 당시 대피처 역할을 할 옥상 출입문이 정상적으로 열리지 않았을 가능성이 제기됐습니다.

2일 피해자 유가족 측은 전날 이 아파트에서 난 화재 사고와 관련해 "옥상문이 안 열려 죽었다면 그건 살인"이라며 경찰과 소방 당국에 진상 규명을 촉구했습니다.

 

사망자 4명을 포함해 11명의 사상자를 낸 경기도 군포시 아파트의 화재 현장에 대한 합동감식이 실시됩니다.

경기소방재난본부,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등으로 구성된 합동감식반은 2일 오전 10시 30분부터 군포시 산본동 백두한양9단지 아파트 화재 현장에 대한 현장 감식을 진행할 예정이입니다.

 

감식반은 현장 내부를 정밀감식해 정확한 발화점과 화재 원인 등을 조사한 뒤 관련 결과 내용을 발표할 방침입니다.

이와 함께 경찰은 수사전담팀도 꾸려 구체적인 사고 경위 등을 조사할 예정입니다.

 



전날 오후 4시 37분쯤 이 아파트 12층에서 불이 나 리모델링 공사 노동자 2명과 주민 2명 등 4명이 숨졌고, 1명은 중상을 입은 상태입니다. 6명은 부상을 입어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목격자 진술에 따르면 해당 층에서 폭발음과 함께 시작된 불은 곧바로 옆라인으로 옮겨 붙었습니다. 사고 당시 이곳에서는 노후 섀시 교체 등 리모델링 공사가 진행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장에서는 전기난로와 각종 인화성 물질이 발견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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