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고대와 눈꽃
상고대는 과냉각된 미세한 물방울이 나뭇가지 등의 물체에 부딪히면서 만들어진 얼음 입자입니다.
사전적 의미는 ‘나무나 풀에 내려 눈처럼 된 서리’라는 뜻입니다. 주로 기온이 갑자기 떨어진 한겨울 고산지대나 호숫가의 나뭇가지 등에 형성됩니다.
상고대를 보기는 쉽지 않습니다.
한파가 시작되는 초겨울이나 이른봄 등 기온이 급락하게 하락하는 밤에 많이 발생해 새벽에 장관을 이루고 기온이 올라가는 낮에는 사라집니다.
눈꽃은 말그대로 나뭇가지 등에 내린 눈이 마치 꽃이 핀것처럼 내려앉은 모습으로 상고대와는 다릅니다.
순수 우리말인 상고대(hard rime)는 수빙(樹氷) 또는 나무서리라고 불립니다.
상고대는 호숫가나 산에서 밤새 내린 서리가 나무나 풀 따위 물체에 달라붙어 얼어붙어 만들어진 것을 일컫습니다.
밤낮의 기온차가 심할 때 나타나는 상고대는 낮 시간동안 따뜻한 공기가 수분을 많이 머금고 있다가 밤에 갑자기 기온이 뚝 떨어지면 얼음으로 변합니다. 또한 대개 바람의 방향에 따라 결이 져 있거나, 거친 표면질감으로 뽀족한 칼바위처럼 삐쭉삐죽 날이 서 있는 형태를 하고 있습니다.
상고대는 해가 뜨거나 기온이 올라가면 바로 녹아 없어지기 때문에 볼 수 있는 시간이 한정되어 있습니다.
그에 반해 눈꽃(Snow Flower) 또는 설화(雪花 )는 말 그대로 하늘에서 내린 눈이 나뭇가지에 꽃이 핀 것처럼 얼어붙은 것을 말합니다. 쌓였던 눈이 녹아 내리다가 기온이 급감해 얼어붙은 것을 빙화(氷花)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보통 해발 1200m 이상의 높은 산 정상부근에서 12월부터 2월까지 상고대를 감상할 수 있습니다. 국내에서는 태백산과 소백산, 덕유산 등의 해돋이와 함께 상고대가 유명합니다.
'issue & life > 생활정보' 카테고리의 다른 글
포항 곤륜산 활공장 위치 (0) | 2020.11.29 |
---|---|
백김치 담그는 방법 황금레시피 (0) | 2020.11.29 |
로또 939회 1등 2등 당첨지역 판매점 당첨점 (0) | 2020.11.28 |
양평 두물머리 가는길 (0) | 2020.11.28 |
코레일 태업..태업 뜻 (0) | 2020.11.2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