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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레일 태업..태업 뜻

코레일 노조가 27일부터 태업에 들어가 일부 열차가 지연됐습니다. 이날 서울역과 용산역에서 출발하는 새마을과 무궁화 열차 21편이 10분~1시간40분씩 늦어졌습니다. 주말인 28일과 29일 운행 예정이었던 열차 11편 운행도 취소됐습니다. 노조는 인력 충원, 임금 인상 등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코레일은 전국 철도와 수도권 지하철(서울~천안 등 14개 광역 노선)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28일 운행 예정이었지만 취소된 열차는 부산에서 오후 6시7분 출발해 서울에 오후 10시29분 도착하는 무궁화 열차를 포함해, 경부선 5개, 장항선 2개, 관광열차(S-train) 4개 등 총 10편입니다. 29일 동대구에서 오전 11시6분 출발해 서울 오후 3시8분 도착 예정이었던 경부선 무궁화 열차 한편도 운행이 취소됐습니다.

코레일측은 “철도 노조의 태업으로 일부 열차가 지연되고, 운행 중지가 예상되니, 미리 모바일앱 ‘코레일톡’이나 홈페이지(www.letskorail.com)에서 열차 운행 상황을 확인하고 이용해달라”면서 “태업으로 인한 승차권 환불과 변경 위약금은 받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태업에 들어간 코레일 노조는 지난해 3조 2교대인 근무체제를 4조 2교대로 개편하기 위해 인력 4600명을 충원해달라고 요구하며 파업을 벌였습니다. 이후 코레일은 노조와 논의 과정에서 인력 충원보다는 업무 효율화를 통해 올해 안에 전체 교대근무자의 50% 이상 4조2교대를 적용한 뒤 2022년까지 점차 확대하겠다고 제안했습니다. 하지만 노조는 이를 받아들이지 않고 태업에 들어갔습니다. 코레일은 지난해 적자가 1090억원이었고, 올해 적자는 1조원이 넘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철도노조 태업.. 주말 열차 운행 일부 중지

전국철도노동조합이 태업(준법투쟁)에 돌입한 지난 27일 서울역 대합실에 태업에 따른 열차 이용안내문이 붙어 있다./사진=뉴스1전국철도노동조합 태업으로 이번 주말 일부 열차 운행이 중지된

news.v.daum.net

태업 뜻
근로자들이 단결해 의도적으로 작업 능률을 저하시키는 것을 태업이라고 합니다. 유사한 개념으로 사보타주와 준법투쟁이 있다. 명목상으로는 작업을 하지만 실제로는 하지 않거나 태만하고 작업 과정을 쓸데없이 조잡하게 늘리는 것을 말합니다. 작업이 늘어질 뿐 물품이 훼손되거나 자재를 못쓰게 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위법행위라고 볼 수는 없습니다. 고용자에 의한 쟁의행위이지만 대부분의 경우 고용자는 태업을 하는 근로자들에 대해 직장폐쇄를 하기 때문에 효과적인 행위라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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