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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김치 담그는 방법

코로나 사태 이후 집에서 밥을 먹는 사람이 늘면서 포장 김치 소비가 증가한 가운데, 특히 백김치 판매량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0일 장보기 앱 ‘마켓컬리’에 따르면, 올 들어 이달 18일 기준 포장 김치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81% 늘었다. 이 기간 백김치는 전년 동기보다 169% 더 많이 팔리면서, 김치 종류 중 가장 많이 나갔습니다. 작년에는 열무김치가 가장 잘나가는 김치였습니다.

백김치는 특히 국내에서 코로나가 크게 확산하던 시기에 판매량이 크게 뛰었습니다. 지난 2월과 3월에는 전달 대비 각각 61%, 45% 더 팔렸고, 그 이후 주춤하다 8월에는 전달 대비 판매량 25%가 늘었습니다. 마켓컬리 측은 코로나가 유행할 때면 아이들이 집에 머물며 밥을 먹는 횟수가 늘어나는 만큼 매운 음식을 싫어하는 아이들 입맛에 맞는 백김치를 찾는 수요가 증가한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실제 이 회사에서 판매 중인 어린이용 백김치는 전체 백김치 판매량의 59%를 차지했습니다.

마트에서 사먹는 김치도 맛있지만 직접 백김치 담궈 보세요.
어렵지 않습니다.

백김치 담그는 방법

백김치는 배추에 고춧가루를 쓰지 않고 무채, 밤, 배, 대추, 석이버섯, 실고추 등으로 속을 넣고 양지머리 육수나 과즙의 국물을 자작하게 부어 익힌 깨끗하고 시원한 김치로 담백한 맛이 일품입니다. 평안도를 비롯한 추운 북쪽지방에서도 즐겨 먹는 김치로 배추를 소금물에 절여 시원한 국물 맛이 우러나도록 담그는 것이 중요합니다.

재료로는 배추 1통, 소금 한 컵, 무 1/4개, 쪽파 한 줌, 마늘 5알, 생강 약간, 찹쌀가루 2큰술, 배 1/4개, 청양고추 5개, 홍고추 3개, 생수 2l, 액젓 1큰술, 무청 2컵이 필요합니다.

우선 배추는 겉잎을 정리하고 뿌리 쪽에서 10cm 정도 칼집을 내어 2등분해 손으로 벌려 쪼개어 잎이 부서지지 않도록 합니다. 절임용 소금 반 컵을 물 1l에 녹여 쪼개어 둔 배추에 충분히 적셔주고, 배추 뿌리 부분과 배춧잎 부분에 소금을 뿌려 1시간 정도 살짝 절여둡니다. 배추가 절여지면 흐르는 물에 씻어 채반에서 물을 뺍니다.
절임배추 이용하면 배추 절이기 과정 생략 할 수 있습니다.

무는 굵게 채를 썰고, 마늘, 생강은 편 썰어 망에 넣습니다. 청양고추는 길이로 칼집을 내고, 홍고추는 어슷 썹니다. 배는 씨 부분을 깨끗이 도려내고 3등분합니다.

물 1컵에 찹쌀가루 2큰술을 개어주고, 생수 2리터에 소금 4큰술을 녹여 끓입니다. 소금물이 끓어 오르면, 개어둔 찹쌀가룻물을 조금씩 소금물에 붓워줍니다. 이때 찹쌀가룻물이 뭉치지 않도록 살살 저어 풀어주면서 소금물을 끓입니다. 찹쌀풀이 풀어진 소금물이 충분히 끓으면 불을 꺼 완전히 식힙니다. 그 다음 식은 소금물에 액젓과 무청을 섞어 김칫물을 만들어 둡니다.

김칫물을 물을 뺀 배추잎 사이 켜켜이 적셔주고, 쪽파를 배추 사이에 드문드문 넣어줍니다.

김치통 바닥에 무채를 깐 다음 배추를 통에 담습니다. 배, 마늘·생강망, 청양고추, 홍고추도 중간에 넣어주고, 김칫물을 배추가 잠기도록 붓워줍니다. 반나절 정도 상온에 두었다가, 냉장고에 넣어 맛이 들도록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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