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선교 안철수 통합 제안?

한선교 안철수 통합 제안?

한선교 미래한국당 대표가 대구에 내려 간다고 합니다. 안철수를 만나러 간다고 하는데 어찌된 일일까요?

조선일보 보도에 따르면 미래통합당의 비례 정당인 미래한국당 한선교 대표는 10일 "곧 대구로 내려가 (의료 활동 중인)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에게 통합을 제안하겠다"며 "안 대표가 원한다면 통합된 당의 공동대표로 함께 일하거나 아예 대표 자리를 넘길 수도 있다"고 했습니다.

안철수가 만약 한선교가 제안을 한다면 받아 들일지 의문입니다.

한선교는 “문재인 정권의 무능과 폭정을 막아내는 게 이번 총선의 가장 큰 대의인 만큼 비례정당인 미래한국당과 국민의당이 하나로 뭉쳐야 한다”며 “16일 공천 절차가 마무리되기 때문에 오늘이나 내일쯤 대구에서 안 대표를 만나 결론을 짓겠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안 대표도 정치적 미래를 감안하면 큰 판으로 들어와야 하고 미래한국당과 통합을 검토해 볼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최근 안철수 대표가 미래통합당과의 선거 연대를 시사한 만큼, 한 대표의 제안을 수락할지 주목됩니다. 황교안 미래통합당 대표는 앞서 안 대표에게 수 차례 보수통합에 참여하라고 제안했지만, 안 대표는 황 대표와 보수진영의 제안을 거절해 왔습니다. 다만 창당 이후 이렇다 할 존재감을 나타내지 못하고 있고 신당이 한계를 겪고 있는 만큼, 지역구 선거 후보를 내지 않기로 했다. 대신 비례대표 선거 후보만 내기로 했습니다. 그는 이 과정에서 ‘비례대표를 뽑는 정당 투표는 국민의당에, 지역구 의원 투표는 통합당에 몰아 달라’는 메시지를 내며 사실상 통합당과 선거연대를 하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다만 한 대표는 “(황 대표와 상의하지 않고) 내가 독자적으로 판단해 추진하고 있지만, 황 대표에게도 필요한 일”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미래한국당이 통합당의 비례대표 전용 위성정당이지만, 공천 과정이나 당의 진로를 통합당과 논의하지 않고 독자적으로 결정하겠다고 한 셈입니다.

총선 인재 영입에 대해선 “축구 선수 출신 이영표씨를 찾아갔지만, (이씨가) 고사했다”면서도 “IT 전문가, 복지재단 운영자, 장애인 변호사 등 많은 사람을 만났다. 시각 장애를 딛고 유명 피아니스트이자 바이애슬론 선수로 활약 중인 김예지씨는 곧 영입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한선교 안철수 만나 통합 얘기 한다는데 제 생각에는 안철수는 거부 할 것으로 보여집니다.

한편 안 대표는 1일부터 코로나19 지역거점병원인 계명대학교 대구동산병원에서 의료봉사를 하고 있습니다.안철수는 대구에서 코로나19 극복 희망을 봤다고 얘기 했습니다.

의사 안철수 화이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