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사자 김형준 나이 불타는청춘

태사자 김형준 나이 불타는 청춘

태사자 출신 김형준이 SBS 불타는 청춘에 새 친구로 출연을 했습니다. 내년쯤 결혼하고 싶다고 말을 했습니다. 

김형준의 나이는 44세입니다.

'불타는 청춘'에 새 친구로 합류한 태사자 김형준이 결혼과 2세에 대한 솔직한 생각을 밝혔습니다.

지난 10일 방송된 SBS '불타는 청춘'에는 충북 옥천으로 여행을 떠난 청춘들의 모습이 그려졌고, 태사자 김형준이 새 친구로 등장했습니다.

김형준은 남다른 친화력으로 금세 다른 청춘들과 친해졌고, 특히 77년생 동갑내기 최민용과 바로 말을 놓고 친구가 됐습니다.

두 사람은 부추를 다듬으며 진솔한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최민용은 "난 너 기사로, 아이돌 그룹 했던 연예인이 택배 일을 한다고 해서 되게 놀랐다. 어떻게 그렇게 할 수 있었을까. 그 기사 한 줄만으로도 되게 궁금했다. 어떤 사람일까"라고 말했습니다. 김형준은 "놀라는 사람들 되게 많다. 처음에는 사실 쉽진 않았는데 하다 보니까 그냥 할 만 하더라"며 택배 일을 하며 자신의 성격도 밝게 바뀌고 잠도 잘 자게 됐다며 긍정적인 변화를 설명했습니다.

최민용은 "너는 그러면 결혼할 거냐"고 김형준에게 결혼 계획을 물었고, 김형준은 "안할 생각은 없다. 그런데... 조금 더 이따 하고 싶긴 하다"고 솔직하게 대답했습니다. 최민용이 "언제쯤 생각하는데?"라고 묻자 김형준은 "한 2년 뒤?"라고 답했고, 최민용이 "그럼 마흔여섯이다"고 말하자 김형준은 "그럼 내년? 마흔다섯에는 해야겠다"고 정정했습니다.

이에 최민용이 "그럼 2세에 대한 생각은 어떠냐"고 묻자 김형준은 "2세는 사실 자신이 없다. 내 몸 하나 관리하는 것도 힘든데. 내가 과연 잘할 수 있을까 걱정이다"고 솔직하게 고민을 털어놨습니다.

최민용은 "우리가 이미 나이가 많아서"라며 공감했고, 김형준은 "애가 스무 살 되면 환갑 지나서 칠순을 바라보게 되는데. 고등학교 졸업식 때 거의 할아버지다. 그런 것도 조금..."이라고 부담스러운 마음을 드러냈습니다.

이날 '불타는 청춘'은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 기준 1부 5.2%(이하 전국 기준), 2부 6.9%를 달성했다. 동시간대 방송된 MBC 'PD수첩'은 6.4%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