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트리아 빈 총격 테러 7명 사망

오스트리아 빈 총격

2일(현지 시각) 오스트리아 수도 빈에서 총기난사사건이 발생해 최소 7명이 숨지고 여러명의 부상자가 발생했다고 외신이 보도했습니다.

 

2일(현지 시간) 오스트리아 수도 빈 도심에서 총격이 발생해 여러명이 숨지고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로이터 통신은 이날 빈 중심가에서의 총격 사건으로 사망자가 여러명 발생했다고 현지 공영방송 ORF를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타스 통신은 현지 경찰을 인용해 "빈 중심가에서 벌어진 총격으로 7명이 사망했을 수도 있다"고 전했습니다.

카를 네하머 내무장관은 ORF에 출연해 "현 상황에서는 이번 총격은 명백한 테러로 보인다"고 전했습니다.

 

현지 경찰은 트위터에 "부상자가 여럿 있다. 현장에 경찰이 총출동했다"며 주민들에게 공공장소와 대중교통을 피하라고 당부했습니다.

 

오스트리아 APA통신은 내무부 관계자를 인용해 용의자 1명이 사망했으며, 다른 1명은 도주 중이라고 보도했다.

APA는 경찰관 1명이 총에 맞아 중상을 입었다고도 밝혔습니다.

 

현지 언론은 총격이 발생한 장소가 유대교 회당 또는 근처라고 전했습니다.

 

한편 AP통신은 총격이 도심 내 유대교 예배당이 있는 거리에서 발생했지만 그 회당이 표적이었는지는 아직 알 수 없다고 전했습니다.

빈 유대인 단체 관계자는 트위터에 "총격 당시 회당은 이미 폐쇄된 상태였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