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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브 커머스 뜻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비대면이 중요해지면서 유통 업계에서 라이브커머스로 제품을 판매하는 일이 잦아졌습니다. 경기 침체와 소비심리 위축에도 코로나19로 가속화된 언택트(Untact) 방식의 거래 수요 증가는 유통 업계 판도를 뒤바꿨습니다.

 

라이브 커머스는 라이브 스트리밍(live streaming)과 전자상거래(e-commerce)의 합성어로, 실시간 동영상을 통해 상품을 판매하는 방송입니다. 코로나19 여파에 새로운 판매 전략으로서 전 세계에서 주목받고 있습니다. 소비재는 물론 자동차, 명품, 부동산에 이르기까지 광범위한 상품이 라이브 커머스로 소비되고 있습니다.
 

현재 국내 라이브 커머스 시장도 성장하고 있습니다. 통계청과 시장조사업체 e마케터에 따르면 국내 라이브 커머스 시장은 2021년 약 106조원 규모로 보여집니다.

 

라이브커머스 시장이 확대되면서 판매 상품도 다양해졌습니다. 단순한 가정용품뿐만이 아닌 자동차, 분양권까지 등장했습니다.

라이브 커머스 뜻

TV 홈쇼핑과 비슷해 보이지만 엄연히 다릅니다. 라이브 커머스에는 현장감과 생동감이 있습니다. 물론 TV 홈쇼핑과 유사하게 스튜디오에서 전문 인력이 진행하는 라이브 커머스도 많지만 라이브 커머스에 참여하는 판매자가 증가하면서 제품과 콘텐츠도 다양해지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수산시장의 판매자가 살아 움직이는 활어를 실시간으로 보여주며 소통하는 라이브 커머스는 현장의 생생함을 그대로 전합니다.


특히 표현에 제약이 있는 TV 홈쇼핑과 달리 라이브 커머스는 일반 유튜브 방송처럼 보다 더 생동감 있고 자유로운 표현이 가능합니다. 온라인 서비스라는 특성에 맞게 규제에서 자유롭기 때문에 전문 쇼 호스트 대신 인플루언서나 브랜드 관계자, 매장 스태프 등 다양한 전문가들이 출연하고 여과되지 않은 발언도 날것 그대로입니다. 일반 TV 홈쇼핑에서는 볼 수 없는 자유로움이 라이브 커머스에 장착돼 있습니다.

 

한국 시장에서 라이브 커머스가 주목받기 시작한 것은 지난해부터지만 사실 라이브 커머스 시장이 탄생한 지는 꽤 됐습니다. 2016년 중국의 대표적 전자 상거래 기업인 타오바오와 징둥 등이 라이브 커머스 플랫폼을 처음 도입했습니다. 이후 왕훙(중국 인플루언서)들이 라이브 커머스에 본격적으로 뛰어들면서 최근 수년간 시장이 폭발적으로 성장했습니다

 

 

라이브 커머스 시장이 성숙한 중국에서는 화장품·의류와 같은 저가품뿐만 아니라 자동차·부동산 등 고가 소비재도 활발히 거래됩니다. 7월 기준 타오바오 라이브에서 활동하는 부동산 중개업자는 5000명이 넘는다고 합니다. BMW와 아우디 등 글로벌 브랜드를 비롯한 25개 자동차 브랜드가 차량 시승 등을 콘텐츠로 한 타오바오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업계에서는 선두 주자인 중국의 사례를 통해 앞으로의 업황과 발전상을 내다보고 있습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국내의 수많은 기업들이 앞다퉈 라이브 커머스 시장에 진출하고 있습니다. 라이브 커머스 전문 플랫폼인 그립이 생겼고 네이버·카카오를 비롯한 포털 사이트와 티몬 등 e커머스 기업들이 플랫폼을 도입해 운영하고 있습니다. 초창기에는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를 통해 이름을 알린 인플루언서가 판매자로 뛰어드는 경우가 많았지만 언택트 소비가 인기를 끌면서 현재는 기업들이 직접 라이브 커머스에 뛰어들고 있습니다. 

제조품은 물론 호텔 숙박권과 영화 관람권, 패러글라이딩 이용권 등 각종 서비스 상품도 라이브 커머스로 판매됩니다.

 

 

기업들도 라이브 커머스 시장이 활성화되는 것을 반기고 있습니다. 콘텐츠만 있다면 적은 비용으로 많은 소비자를 그러모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반품 이슈 등 온라인 쇼핑의 단점을 보완할 수 있다는 점도 매력적입니다. 이에 최근에는 자체 라이브 커머스 채널을 운영하는 기업들도 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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