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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코노미 뜻

'격리'를 뜻하는 영어 단어 'Quarantine'의 앞글자 Q에 'Economy(이코노미, 경제)'를 합성한 말로, 코로나19에 따른 격리 및 봉쇄 조치 이후 변화된 경제상을 뜻하는 신조어입니다.

 

큐노노미란 격리(Quarantine)의 앞글자 Q에 경제(Economy)를 합성한 신조어입니다. 코로나19에 따른 격리, 봉쇄 조치 이후 경제의 변화상을 지칭합니다.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인해 타격을 입은 소비업종과 반대로 성장세를 보인 비대면 기반 산업을 주목합니다. 

사람들이 접촉을 꺼리고 '사회적 거리두기'가 중요해지면서 소비 유형이 달라지는 현상을 가리키는 것입니다.

소비자들은 외부 접촉을 꺼리면서 정부가 돈을 풀어도 소비로 이어지지 않는다는 특징을 보입니다.

 

실제로 코로나19 사태 직후인 지난 2월 한국의 소매판매는 전월 대비 6.0% 급감한 바 있습니다.

같은 달 서비스업 생산 역시 3.5% 급감했습니다.

올해 상반기 한국 정부는 이러한 충격을 완화하기 위해 소비 촉진을 위해 재난지원금이라는 카드를 내놓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팬데믹이 이어지면 정부가 돈을 풀어도 소비로 이어지지 않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캐피털이코노믹스의 알렉스 홈즈 이코노미스트는 코로나19 2차 확산이 약해지지 않는다면 한국 정부가 올해 하반기에 2차 재난지원금을 지급한다 해도 감염 위험 때문에 소비자들이 집 밖으로 나가지 않아 소비가 증가하기 힘들 수 있다고 분석했었습니다.

큐코노미의 도래가 가져온 또 다른 변화는 비대면 경제활동의 증가입니다.

물건이나 서비스를 구매하기 위해 직접 상점을 방문하지 않고 온라인을 활용하는 것입니다.

영화관을 방문하는 대신 넷플릭스, IPTV 등의 플랫폼을 이용하고,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활용해 장을 보는 것 등이 이에 해당합니다

 


최근 기업들은 이런 시대에 맞는 상품과 서비스를 내놓고 있다고 합니다. 대만의 항공사 타이거에어가 한국관광공사와 공동으로 내놓은 제주 상공 여행상품인 제주 가상 출국 여행이 대표적입니다. 타이베이 공항에서 출발해 제주공항 착륙 없이 제주도 상공만을 비행한 뒤 다시 대만으로 돌아가는 코스로 구성했습니다. 각 국의 봉쇄 조치로 해외여행이 어려운 상황에서 해외여행을 가는 기분을 내는 것입니다.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는 사람 사이를 유리벽으로 차단해주는 방역 레스토랑(Quarantine restaurant)이 등장했습니다. 큐코노미 시대에는 방역이 가장 중요한 기준이 돼, 방역을 지키면서도 소비를 이끌어내는 방향으로 사회가 바뀌고 있습니다. 

 

큐코노미 뜻 알아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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