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틴 연인 알리나 카바예바 행방 묘연

알리나 카바예바 행방 묘연

푸틴의 그녀로 알려진 알리나 카바예바가 사라졌다고 합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숨겨진 연인'이 지난해 쌍둥이를 출산한 후 종적을 감췄다는 주장이 제기돼 관심이 쏠립니다.

8일(현지시간) 영국의 대중지 더선, 데일리메일 등에 따르면 지난 2008년부터 푸틴 대통령과 관계를 이어온 전직 체조선수 알리나 카바예바(37)가 모습을 감췄습니다.

카바예바는 2004년 아테네 올림픽에서 리듬체조 금메달을 땄습니다. 올림픽 메달 2개, 세계 선수권 메달 14개, 유럽 선수권 메달 25개를 따 리듬체조 역사상 가장 많은 메달을 획득한 선수로 알려졌습니다.

카바예바는 푸틴 대통령의 후원을 받아 2007년 집권 러시아통합당 소속 국회의원이 되며 2014년까지 의원직을 맡았습니다.

카바예바의 출산설은 지난 2009년에는 뉴욕포스트, 2015년에는 러시아 현지 매체에서 거론된 적이 있으며 지난해 4월 모스크바 소재 쿨라코프 국립산부인과 연구센터 4층 전체가 폐쇄되면서 쌍둥이 아들 출산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당시 여러 매체는 “이탈리아 국적의 의료진이 동원됐으며 제왕절개로 쌍둥이 아들이 태어났다”고 보도했습니다.

정계에서는 푸틴 대통령이 쌍둥이와 애인의 안위를 위해 이들을 숨겼다는 소문이 돌고 있습니다.

카바예바가 어디에 있는지 궁금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