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민주당 경선 블룸버그 바이든 지지선언

샌더스

미국 민주당 경선 블룸버그 바이든 지지선언

미국의 민주당 대선 경선에서 바이든이 슈퍼 화욜일 승리를 했습니다.브룸버그는 중도 하차를 했는데 바이든 지지를 선언 했습니다.

미국 14개 주에서 열린 이른바 '슈퍼화요일' 민주당 대선 후보 경선에서 조 바이든 전 미국 부통령이 10개 주에서 1위를 기록하며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을 누르고 대승을 거뒀습니다.
경선 초반 참패로 몰락하는 듯했던 바이든 전 부통령이 중도진영의 '반(反)샌더스 연대'에 힘입어 민주당 경선의 최대 분수령으로 꼽히는 '슈퍼화요일' 경선에서 예상을 뒤엎는 대역전 드라마를 연출했습니다.

바이든

반면 마이클 블룸버그 전 뉴욕시장이 미국 민주당 대선 경선에서 중도 하차했습니다.
4일(현지시간) 블룸버그 전 시장은 민주당 대선 경선 레이스를 중단한다면서 조 바이든 전 부통령에 대해 지지를 선언했습니다. 
당초 블룸버그 전 시장은 슈퍼화요일 경선부터 뛰어들어 초반 성적이 부진했던 바이든 전 부통령을 제압하고 중도의 대표주자로 자리매김한다는 전략이었으나 기대만큼 좋은 성적을 내지 못했습니다.

당초 블룸버그 전 시장은 슈퍼화요일 경선부터 뛰어들어 초반 성적이 부진했던 바이든 전 부통령을 제압하고 중도의 대표주자로 자리매김한다는 전략이었으나 기대만큼 좋은 성적을 내지 못했습니다.
경선이 치러진 14개 주 가운데 블룸버그 전 시장에게 승리를 안긴 곳은 하나도 없었습니다. 미국령 사모아에서 승리 소식이 전해지기는 했지만 주(州)가 아닌 데다 대선에 실질적 영향을 미치는 곳이 아니어서 큰 의미가 없습니다.

브룸버그

천문학적인 광고비를 투입하고도 첫 등판에서 부진한 성적을 거둔 마이클 블룸버그 전 뉴욕 시장이 하루 만에 중도 하차함에 따라 미국 민주당 경선은 '바이든 대 샌더스' 2파전으로 압축됐습니다.

대세론 탄력받은 바이든이냐 다급해진 샌더스냐 흥미진진 미국 민주당 경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