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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칼텍스 배구단 우승

GS칼텍스는 5일 충북 제천체육관에서 열린 2020 제천·MG새마을금고컵 프로배구대회 흥국생명과의 결승에서 세트스코어 3-0(25-23, 28-26, 25-23)으로 승리하고 3년 만에 역대 4번째 우승의 영광을 안았습니다.

대어 흥국생명을 잡아낸 GS칼텍스는 2017년 이후 3년 만에 4번째로 컵대회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습니다.현대건설, IBK기업은행(이상 3회 우승)을 제치고 컵대회 최다 우승 팀으로 이름을 올렸습니다.

조별리그부터 4경기 무실세트로 결승에 오른 흥국생명은 마지막 경기에서 GS칼텍스에게 발목을 잡히며 준우승을 거뒀습니다.

흥국생명의 KOVO 컵대회 역대 최초 무실세트 전승 우승의 꿈도 날아갔습니다.

흥국생명은 5일 충북 제천체육관에서 열리는 2020 제천·MG새마을금고컵 프로배구 대회 여자부 결승전에서 GS칼텍스에게 첫 세트를 23-25로 내줬습니다. 이번대회 4경기 연속 세트스코어 3-0 승리를 이어가던 흥국생명은 13세트만에 처음으로 상대에게 세트를 내줬습니다.

1세트는 팽팽한 승부가 펼쳐졌습니다. 흥국생명 박미희 감독은 경기 전 취재진과 만나 “처음부터 집중력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분위기를 뺏기지 않도록 해야할 것 같다”며 1세트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흥국생명은 1세트 중반 이후까지 리드를 단 한번도 뺏기지 않았습니다. 1~3점차 리드를 꾸준히 이어가던 흥국생명은 중후반 흔들리기 시작했습니다.


GS칼텍스는 차근차근 상대를 추격하면서 역전의 기회를 노렸습니다. 결국 16-17로 뒤진 상황에서 김연경의 오픈 공격을 러츠가 블로킹 득점으로 연결하면서 경기 시작 직후 1-1 이후 두번째 동점을 만들어냈다. 이후 흥국생명 루시아의 공격범실과 강소휘의 공격 성공으로 GS칼텍스는 19-17로 첫 역전에 성공했습니다. GS칼텍스는 끈질긴 수비를 바탕으로 세트 막판까지 리드를 유지한 끝에 24-23에서 이소영의 공격 성공으로 1세트를 손에 넣었습니다.

1세트에서는 GS칼텍스의 삼각편대인 러츠(9득점), 이소영, 강소휘(이상 5득점)이 19득점을 합작하면서 상대를 제압하는데 앞장섰습니다.

1세트의 기세를 이어간 GS칼텍스는 8-4로 테크니컬 타임아웃을 먼저 따냈습니다. 흥국생명도 부지런히 따라붙어 16-16 균형을 맞췄으나 GS칼텍스가 리드를 내주지 않고 2세트에도 먼저 20점을 만들었다. 이후 팽팽한 공방전이 이어지며 24-24 듀스, 26-26에서 GS칼텍스가 강소휘의 연속 득점을 앞세워 세트를 끝냈습니다.


3세트에는 시소게임이 벌어지다 흥국생명이 18-15까지 점수를 벌렸습니다. 하지만 GS칼텍스가 한수지의 연속 블로킹을 앞세워 동점을 만드는데 성공했습니다. 다시 점수를 주고받는 승부가 이어졌고, GS칼텍스가 이소영의 공격으로 먼저 매치포인트를 잡았고, 그대로 경기를 마무리지었습니다.

우승 축하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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