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뭉쳐야 찬다 어쩌다FC 첫승

뭉쳐야 찬다가 창단 8개월만에 어쩌다 FC가첫승을 기록했습니다.전지 훈련의 효과가 있었나 봅니다.

전지훈련 다녀온 보람이 있었나? 어쩌다 FC가 창단 8개월 만에 감격적인 첫 승을 했습니다.

3월 1일 방송된 JTBC '뭉쳐야 찬다'에서는 사이판 전지훈련 마지막 이야기, 그리고 17번째 공식전에 임하는 어쩌다 FC의 모습이 공개됐습니다.
이날 어쩌다 FC 선수들은 사이판에서 각종 지옥 훈련을 진행했습니다. 특히 해변 훈련계의 레전드인 '타이어 끌기'를 하며 땀을 뻘뻘 흘렸습니다. 모든 훈련을 끝낸 선수들은 모래사장에서 자체 경기에 나섰습니다. 홍팀 이만기와 청팀 허재가 각각 멤버를 선정하며 팀을 나눴고, 경기가 시작된 후 선수들은 승부욕을 불태웠습니다.

물론 선수들의 기상천외한 행동은 이어졌습니다. 특히 김병현은 대뜸 축구화를 벗는 돌발 행동을 했다. 이에 해설을 하던 정형돈은 "투수가 글러브 없이 야구하는 거랑 같다. 종잡을 수 없는 사람이다"며 폭소했습니다. 심지어 허재는 이봉주가 찬 공에 급소를 맞는 수난을 겪었습니다. 선수들은 허재의 엉덩이를 마구 치며 그의 아픔을 달랬습니다.


지옥의 전지훈련 이후 한국으로 돌아온 선수들은 홈에서 은평초등학교 동문회 축구단과 17번째 공식전을 치렀습니다. 그동안의 성장을 제대로 보여줄 역대급 경기를 예감케 하는 가운데, 안정환 역시 "오늘 굉장히 중요한 경기다. 1승을 맛봐야 계속해서 승리의 맛을 보며 올라갈 수 있다"며 강력한 의지를 드러냈습니다.


사이판 전지훈련은 확실히 효과가 있었습니다. 박태환이 경기 시작 3분 만에 벼락같은 중거리 골을 넣은 것. 어쩌다FC의 뜻밖의 선전에 상대 팀 분위기는 싸늘해졌습니다. 해설을 맡은 정형돈 역시 "비록 3박 4일이었지만, 체력적으로나 기술적으로나 한 단계 발전한 것 같다"며 감탄했습니다.
두 번째 골의 주인공 역시 어쩌다 FC였습니다. 한 골이 너무나 간절했던 이봉주가 공식전 16경기만에 골망을 흔든 것. 하지만 상대 팀 역시 종료 전 한 골을 넣었고, 전반전은 2대1로 마무리됐습니다. 한껏 들뜬 선수들은 1승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지만, 안정환은 "이제 전반전 끝난 거다. 경기 끝난 게 아니지 않냐. 상대 팀이 한 골 더 넣으면 뒤집힐 수 있다. 3골 차이가 나도 5분 안에 뒤집힐 수 있는 게 축구다"고 말하며 선수들을 긴장하게 했습니다.


안정환의 조언 덕분이었을까. 후반전에서도 어쩌다 FC 선수들의 활약은 빛났습니다. 김요한이 세 번째 골을 넣어 3대1을 만들었습니다. 치열한 경기 결과 어쩌다 FC는 3대1로 경기를 마무리했고, 창단 8개월 만에 첫승의 기쁨을 누렸습니다. 안정환은 "우리가 이 1승을 위해 8개월을 달려왔다. 우리가 잘했다. 다음 스텝을 위해 힘을 합쳤으면 좋겠다"며 선수들에게 고마움을 전했습니다. 어쩌다 FC의 짜릿한 첫 승이 안방에도 감동을 전했습니다.

드디어 승리를 했습니다.첫 승 축하드립니다.
확실히 실력이 늘긴 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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