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올림픽대로 교통통제

서울 올림픽대로 교통통제

팔당댐과 소양강댐의 방류로 높아졌던 한강 수위가 점차 낮아지면서, 7일 오전 서울 주요 도로 곳곳의 차량 통행 통제도 해제되고 있습니다.

 

서울시와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35분을 기해 강변북로 의사협회 진입로 본선~원효대교 북단 구간의 차량 통행 통제가 해제됐습니다. 지난 6일 오전부터 통제됐던 동부간선도로 성수JC~군자교 구간과 내부순환로 마장램프~성수JC 구간도 이날 오전 6시를 기해 교통 통제가 해제됐습니다.

 

하지만 올림픽대로 염창IC~동작대교 하부 구간 양방향과 여의상류·하류IC 전방향 구간은 아직 통행이 전면 통제되고 있습니다. 한강의 잠수교는 이달 2일 오후부터 엿새째 통행 제한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방화대교 남단 하부 개화6갑문 양방향, 당산철교 남단~당산지하차도 양방향, 증산교사거리~중동교 양방향, 노들로 양화대교~노량진 북고가차도 양방향 구간도 여전히 차량 통행이 제한되고 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팔당댐 방류가 여전히 진행 중이긴 하지만, 만조시간(오전 7시30분) 이후 한강 수위가 낮아져 도로 정비를 완료한 후 일부 구간의 교통 통제를 해제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기상청에 따르면 8일까지 최대 300㎜의 '물폭탄'이 떨어질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이에 따라 서울 주요도로의 통제가 쉽게 풀리지 않을 가능성이 커보입니다. 이날 출근길도 교통 혼잡과 정체가 이어졌고 퇴근길도 답답할 전망입니다.

 

대중교통 이용이 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