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므로 함으로 안 않 든 던 차이

하므로 함으로/ 안 않 /든 던 차이

우리말에는 비슷하게 발음되는 단어가 많습니다. 뜻도 비슷해서 자칫 잘못 쓰기도 하는데 그럴 경우 의미가 달라질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비슷한 단어가 어떻게 달리 쓰이는지 예를 통해 알아 볼게요...

1)'이'와 '히' 구분

발음이 이로 나면 이로 적어야 합니다. - 깨끗이,반듯이,버젓이,산뜻이,틈틈이

발음이 히로만 나면 히로 적어야 합니다 - 급히,딱히,속히,족히,엄격히

발음이 이 또는 히로 날경우 히로 적습니다. - 솔직히,가만히,꼼꼼히,도저히,분명히

 

2) '든' '던' 구분하기

지난 일을 나타낼 때는 -더라,-던으로 적어야 합니다.

예) 지난 여름은 유난히 덥더라(-더라)

물건이나 일의 내용을 가리지 않는다는 뜻을 나타낸다면 -든지,-든으로 적습니다.

예) 이쪽이즌 저쪽이든 어서 선택해라(-든지)


3) '하므로 함으로' 구분 할 때

- 하기 때문에 라는 가닭의 뜻을 나타낼 때는 하므로로 적습니다.

예) 철수는 성실하므로 친구들이 따릅니다.

- 하는 것으로의 뜻을 나타낼 때는 함으로(써)로 적습니다. 또한 하므로에는 써가 붙을 수 없지만 함으로에는 써가 붙을 수 있습니다.

예) 그는 신나게 연주함으로(써) 보람을 느낀다.

4) '안 않' 구분할 때

- 용언 앞에 아니라는 뜻으로 서술어를 수식할 때 '안'으로 적어야 합니다.

예) 준수가 책을 안 가져 왔다

- 주로 동사나 형용사 뒤에서 서술어를 수식할 때는 '-지 않-' 형태로 적습니다.

예) 철수는 책을 가져오지 않았다


비슷하게 발음이 되 맞춤벌이 틀리는 경우가 빈번한데 유용한 정보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하므로 함으로, 안 않,든 던 구분 해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