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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치환 신곡 아이러니..꺼져라 기회주의자여♬

가수 안치환의 신곡 아이러니를 발표했습니다. 진보권력을 비판 했습니다.

민중가수 안치환이 7일 진보 권력을 향한 쓴소리를 담은 신곡을 발표했습니다.

 

민중가수 안치환이 진보 권력 내부의 기회주의자를 비판하는 듯한 신곡 '아이러니'를 발표했습니다.

안치환은 ‘운동권 가수가 진보권력의 위선을 비판한다’는 보수언론의 보도에 대해 “기회주의자를 비판한 것이지 진보진영 전체를 비판한 것이 아니다”라며 “보수언론은 노래를 곡해하지 말라”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소속사 A&L엔터테인먼트는 7일 정오 안치환이 자작곡 '아이러니'를 발표했다고 밝혔습니다. 신곡에서 안치환은 '눈 어둔 권력에 알랑대니 / 콩고물의 완장을 차셨네 / 진보의 힘 자신을 키웠다네 / 아이러니 다 이러니 다를 게 없잖니 / 꺼져라 기회주의자여'라고 노래했습니다. 진보 정치권의 위선에 대해 거침없는 비판과 풍자를 담고 있습니다. 안치환이 직접 작사·작곡했습니다.

 

안치환은 곡 소개에서도 "세월은 흘렀고 우리들의 낯은 두꺼워졌다. 그날의 순수는 나이 들고 늙었다"며 "어떤 순수는 무뎌지고 음흉해졌다. 밥벌이라는 숭고함의 더께에 눌려 수치심이 마비됐다"고 했따. 이어 "권력은 탐하는 자의 것이지만 너무 뻔뻔하다. 예나 지금이나 기회주의자들의 생명력은 가히 놀라울 따름"이라며 "시민의 힘, 진보의 힘은 누굴 위한 것인가? 아이러니"라고 했습니다.

 

 

 

안치환은 86세대를 대변하는 대표적인 민중가수로 '솔아 솔아 푸르른 솔아', '마른 잎 다시 살아나', '인생은 나에게 술 한잔 사주지 않았다' 등의 대표곡이 있습니다. 2014년 대장암 수술을 받은 후에도 '박근혜·최순실 게이트'에 대한 국민의 분노와 열망을 담은 '권력을 바라보는 두 가지 시선', 제주 4·3사건 아픔을 주제로 한 ‘4월 동백’ 등을 잇달아 내놨습니다.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해당 노래를 링크하고 “이 노래를 삼가 최강욱 열린민주당 의원께 바친다.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추미애 법무부 장관도 함께 들으시라”고 제안했습니다.
그는 ‘조국 키즈’로 알려진 김남국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언급하고 “남국이는…좀 더 큰 다음에 들어”라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이 노래가 발표되자 보수언론들은 일제히 ‘안치환이 진보권력의 위선을 비판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콩고물의 완장을 차셨네…안치환 신곡서 진보권력 비판”(조선일보), “‘콩고물의 완장을 차셨네’…신곡으로 진보권력 때린 안치환”(중앙일보), “‘자뻑의 잔치뿐…꺼져라! 기회주의자여’ 안치환, 진보권력 위선 비판”(문화일보) 등입니다. 이런 보도에 대해 안치환은 “나는 진보진영이 아니라 진보를 참칭하는 기회주의자를 비판한 것”이라며 “가사를 곡해하지 말고 정확히 보라. 나를 진보진영 비판의 도구로 쓰고 있는 보수언론의 보도 행태에 헛웃음만 나올 뿐”이라고 꼬집었습니다. 그는 이어 “기회주의자는 어디에나 있다. 진보진영 내부라고 해서 그들을 비판하지 않고 덮고 간다면 남들과 다를 게 없다”며 “이 곡은 내 편, 네 편을 가르는 노래가 아니라 옳고 그름에 대한 노래”라고 덧붙였습니다.


안치환 신곡 아이러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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