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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재 기자 검언유착


도대체 진실이 무엇인지 알고싶네요.
검언유착 의혹을 받고 있는 전 채널A기자의 인터뷰가 조선일보에 실려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검·언 유착 의혹을 받고 있는 이동재(35) 전 채널 A기자가 "이번 사건은 정치권력과 사기꾼, 이에 부화뇌동한 언론(MBC)의 합작품으로 업그레이드된 '김대업 사건'"이라고 했습니다.

이 전 기자는 지난30일 조선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상대는 정치권과 거대 언론사와 함께 작정하고 치밀하게 나왔다. 억울한 사람들(VIK 피해자 3만명)의 원한을 풀어주려고 했는데"라며 이렇게 말했습니다.

김대업 사건은 지난 2002년 대선 전 일부 언론이 김대업씨의 말을 인용해 당시 한나라당 대선 후보이던 이회창 후보 아들의 병역비리 은폐 의혹에 대해 보도한 사건입니다. 당시 김씨가 제시한 증거는 위조된 것으로 드러났고 김씨는 실형을 선고받았습니다.

앞서 MBC는 지난 3월 31일 이 전 기자가 금융사기로 복역 중인 이철 전 VIK 대표를 상대로 검찰과의 특수 관계를 내세워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에 대한 비위사실을 내놓으라'고 협박 취재를 했다며 검·언유착 의혹을 보도했습니다. 이로 인해 이 전 기자는 강요미수 혐의로 서울중앙지검 수사를 받고 있습니다.


이 전 기자는 "'신라젠 여야 로비 자료'가 있다는 '제보자 X' 지모씨 말에 끌려 들어가 그의 이름을 확인도 못 한 채 무리한 취재를 한 것을 후회한다"면서도 "일단 로비 자료만 확보하자고 생각했는데 일이 이렇게 커질 줄 몰랐다"고 했습니다.

이 전 기자는 이 전 대표가 협박취재를 당했다는 취지의 질문에 "(이 전 대표 대리인인) 지씨가 나를 만났을 때 이 기자가 말한대로 수사가 흘러가더라고 했는데 이게 다 거짓인게 드러났다"며 "서울남부지검에선 유시민 수사를 하지 않았는데 지씨는 검찰이 이 전 대표에게 유시민 관련해서 물어봤다고 뻥을 쳤다"고 했습니다.

이어 "협박 받은 사람이라면 본인이 받지도 않은 수사에 대해 내게 대리인을 통해 거짓말을 했겠나"라며 "협박을 받았다면 연락을 끊거나 경찰에 신고를 해야 정상인데 대리인이라는 지모씨는 '이철이 아니면 이건 절대 모르는 내용' 이라는 등 취재를 유도하고 거대 방송사(MBC)를 이용해 몰카를 찍었다. 협박 받은 사람의 태도인가"라고 했습니다.

이 전 기자는 이 전 대표가 이 전 기자의 편지를 읽고 공포스러워 검찰과 유착을 했다고 의심할 수 있지 않겠냐는 질문에는 "(이 전 대표는) 거대 로펌을 끼고 법무부 차관을 지낸 검찰 전관 거물도 변호인으로 올려놓은 사람이 중간 규모 회사의 저연차 기자 말에 검찰이 휘둘린다 생각했을까"라며 "지씨가 '이철의 검찰 조사를 미뤄달라'고 했지만 절대 못 미룬다. 큰일 난다고 이야기 했다"라고 답했습니다.

그러면서 "오히려 지씨가 서울남부지검의 신라젠 의혹 수사 내용을 나보다 더 많이 알고 있어서 놀랐다"면서 한동훈 검사장과의 관계에 대해서도 "(수사팀이 공모의 근거로 본 대화는) 15분이 채 되지 않는다. 한 검사장과는 둘이 밥 한 번 먹어본 적 없다"고 했습니다.

이 전 기자는 지씨가 들었다고 주장하는 한 검사장과의 통화 음성도 "한 검사장이 아닌 다른 법조계 취재원과 녹음한 걸 들려줬다"면서 "지씨가 검찰과의 연결을 자꾸 요구하길래 뭐라도 보여줘야겠다 싶어 음성을 들려준 것"이라고 했습니다.

그 밖에도 이 전 기자는 검찰 수사 전 휴대전화, 노트북 등을 초기화한 이유에 대해서는 취재원 보호를 위한 것이었으며, 채널A 자체 조사에서 지씨에게 들려준 음성이 한동훈이라고 했다가 번복한 이유에 대해서는 부산에서 한 검사장을 만났던 것은 사실이기도 하고 지씨에게 통화 음성이 마치 한 검사장인 것처럼 암시하면서 이야기를 나눈 것도 맞기에 그렇게 이야기했다고 해명했습니다.

이 전 기자는 "4월 예정돼 있던 일본 연수 출국 전에 빨리 성과를 내고 가려다 이렇게 됐다"면서 "한 검사장에게도 많이 미안하다"고 말했습니다.

검찰에서 진실을 밝힐수 없다면 특검을 통해서라도 꼭 밝혀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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