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상상인 유준원 구속..불법대출 의혹

특혜대출 의혹을 받는 유준원 상상인그룹 대표가 구속됐습니다.

서울중앙지법 김태균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19일 자본시장법 위반 등 혐의로 유 대표와 검찰 출신 박모 변호사에게 청구된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
김 부장판사는 "주요 범죄혐의사실이 소명되고 피의자들의 행위는 자본시장의 공정성과 신뢰성을 크게 훼손한 것으로 사안이 중대하다"며 "범죄혐의사실에 대한 피의자들의 지위와 역할, 가담정도 및 현재까지의 수사 진행경과 등에 비추어 보면 구속 필요성이 인정된다"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부(김형근 부장검사)는 지난 17일 자본시장법상 부정거래 행위 등 혐의로 유 대표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검찰은 유 대표가 상상인저축은행과 상상인플러스저축은행을 통해 2차 전지 업체 더블유에프엠(WFM)의 전환사채(CB) 등을 담보로 민모 크라제버거 대표에게 법에서 정한 한도를 넘는 대출을 해줬는지를 중점적으로 들여다보고 있습니다. 또 골든브릿지증권 인수에 도움을 받기 위해 WFM에 특혜 대출을 해준 것이 아닌지도 의심하고 있습니다.
특히 검찰은 유 대표와 전·현직 검사의 유착 의혹도 들여다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난 2012년 발생한 스포츠서울 주가조작 사건에 유 회장이 관여했고 이후 이에 대한 수사가 벌어지자 박씨가 서울남부지검 증권범죄합동수사단장이었던 김형준 전 부장검사와의 친분을 이용해 유 회장을 수사 대상에서 제외했다는 의혹입니다. 아울러 검찰은 유 대표와 박씨가 S사 시세 조종에도 깊숙이 관여한 것으로 의심하고 있습니다.

유준원 대표는 연세대 법학과를 졸업해 씨티엘 대표이사, 상상인플러스저축은행 대표이사를 거쳐 현재 상상인 대표이사를 맡고있습니다. 유 대표는 상상인 주식 1070만8200주를 보유하고 있답니다. ​유 대표는 1974년생으로 올해 47세입니다.




반응형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