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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겸 대선 불출마? 김부겸 당대표 도전

김부겸이 민주당 당권 도전 의사를 밝혔습니다. 당대표가 되면 대선에 불출마를 한다고 하네요.

이번 대선은 한번 쉴 생각인가 봅니다. 이낙연의 반응은 어떨지....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전 의원이 대선 불출마를 전제로 전당대회 출마 의지를 피력한 것으로 9일 알려졌습니다. 이낙연 전 총리와 더불어 당권을 통해 대권가도를 열려고 한 잠룡이었던 만큼 선거 판도가 크게 흔들릴 것으로 보입니다.

김 전 의원은 이날 서울 여의도 모처에서 전당대회 출마를 준비 중인 우원식 민주당 의원과 만나 “전당대회에 출마해 당선된다면 2년의 당 대표 임기를 채우겠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실상 대권 포기 선언으로 우 의원이 대권주자의 연이은 당권도전으로 전당대회가 ‘대선 전초전’으로 성격이 변하는데 우려의 목소리를 내자 이같이 답했습니다.

우 의원은 김 의원과의 만남 이후 기자들과 만나 “이날 오전 김 전 의원과 만났으나 그의 거취와 관련해 전달할 입장은 아니”라고 말했습니다. 김 전 의원의 전당대회 출마 여부에도 “김 전 의원에 물어보라”며 함구했습니다.

김 전 의원은 그동안 전당대회 출마를 놓고 고심해왔습니다. 지난 4·15총선에서 대구에 출마했다가 낙선하면서 정치적인 입지가 좁아진 만큼 당권에 도전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했습니다. 대권을 위해 전당대회를 이용하는 게 아니냐는 일각의 지적이 있었으나 ‘대선 불출마’라는 승부수를 걸면서 상황이 변했습니다. ‘중도 사임 없는 당대표’를 내세워 당권을 잡은 후 다음을 기약하겠다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김 전 의원은 이와 관련해 또 다른 당권주자이자 ‘친문’ 핵심인 홍영표 민주당 의원과도 회동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홍 의원은 민주당의 당권·대권 분리 규정을 내세워 “대권주자가 당대표가 됐다가 중도 이탈하면 당은 누가 책임지느냐”며 잠룡들의 당권도전에 공개적으로 부정적인 입장을 내비쳐왔습니다.

김 전 의원의 대권 불출마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또 다른 대권주자인 이 전 총리의 부담이 커졌습니다. 혼자만 당권과 대권을 모두 차지하려는 게 아니냐는 당내 불만이 제기될 수 있습니다, 이 전 총리는 전당대회를 통해 당력을 자신에게 집중시킨 후 대권에 도전해 대세론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됐습니다.

3선의 모 민주당 의원은 “대선 불출마는 김 전 의원이 낼 수 있는 가장 강력한 승부수”라며 “이 전 총리로서는 김 전 의원과 부담을 나눴던 당권·대권 분리 규정에 의한 ‘반년 당대표’ 부담을 혼자 짊어지게 된 셈”이라 평가했습니다.

 

민주당과 이낙연의 선택이 궁금합니다.

 

김부겸 프로필

-1958년생. 경북 상주. 경북고. 서울대 정치학과. 연세대 행정대학원 행정학 석사
-민주헌법쟁취국민운동본부 집행위원, 민주통합당 최고위원
-제16·17·18·20대 국회의원, 국회 저출산고령화대책특별위원장, 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장
-행전자치부 장관

1958년 경북 상주 출생입니다. TK(대구·경북)의 대표적 명문고인 경북고를 거쳐 서울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하고 연세대에서 행정학 석사 학위를 취득했습니다.

2000년 경기 군포에서 16대 국회에 첫 입성한 뒤 18대 국회까지 내리 3선을 했으나 4선 고지를 앞둔 2012년 19대 총선에서 대구를 향했습니다.

21대 총선에서는 대구에서 낙선을 했습니다.지역 및 진영의 벽을 뛰어넘은 TK 4선 의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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