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해남 왕고구마 판매기간 정용진 백종원 지원

이마트 해남 왕고구마 정용진 판로 지원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이 이번에는 왕고구마 450톤 판로 지원에 나섰습니다. 백종원의 부탁을 받앗습니다.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못난이 감자에 이어 해남 왕고구마 농가를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이마트 관계자는 22일 "오는 23일부터 28일까지 '해남 왕고구마 특별 판매'를 하게 됐다"며 "이번에 판매하는 고구마는 정 부회장이 SBS '맛남의 광장'에서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의 구매 요청을 받고 판매를 결정한 상품"이라고 말했습니다.

SBS는 이날 오는 23일 방송되는 ‘맛남의 광장’ 예고편을 공개했습니다. 예고편에서 백 대표는 정 부회장에게 "상품성이 떨어지는 전남 해남의 왕고구마를 구매해달라"고 부탁을 했다. 부탁을 받은 정 부회장은 '450톤'이라는 재고량을 듣고 당황해하며 "저대로 좀 알아보겠다"며 고심에 들어갔습니다.

예고편에선 정 부회장이 구매를 결정하는 모습까지는 나오진 않았으나 이마트에 확인한 결과, 정 부회장이 제품 구매를 결정하고 23일부터 이마트와 SSG닷컴 등을 통해 엿새간 특별 판매를 하기로 한 것입니다.

앞서 정 부회장은 지난해 12월 ‘맛남의 광장’ 강릉편 방송에서 가격 폭락으로 출하하지 못한 못난이 감자 30톤을 농가 지원 차원에서 흔쾌히 구매하기도 했습니다.

당시 백 대표는 정 부회장에게 전화를 걸어 "강원도 감자 농가가 있는데 못난이 감자라고 해서 상품성이 떨어지는 것들이 있다. 휴게소에서 음식을 만들어 팔기에는 양이 너무 많다"며 "30톤 정도인데 억지 부탁이긴 하지만 좀 사주면 안 되겠나. 키다리 아저씨처럼 좀 도와달라"고 했습니다.

이에 정 부회장은 "한번 힘을 써보겠다. 어 떻게든 고객들에게 잘 알려서 제 값 받고 팔 수 있게끔 해보겠다"며 "안 팔리면 제가 다 먹죠"라고 답했습니다.

못난이 감자는 방송 다음날인 13일부터 전국 이마트 매장과 신세계그룹 온라인 쇼핑몰인 SSG닷컴을 통해 판매됐으며, 이틀 만에 30톤이 모두 매진됐다. 정 부회장도 개인 인스타그램에 강원도 못난이 감자로 만든 감자 옹심이 사진을 올려 화제를 모았었습니다.

 

요새 같이 어려울때 좋은일 하셨습니다. 소비자 입장에서도 좋은 해남 고구마를 저렴한 가격에 살 수 있어 좋습니다.

 

4월 23일 맛남의광장 방송 보면 내용이 나올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