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안산 단원을 선거 김남국 당선 박순자 낙선

조국 수호' 전면에 나섰던 더불어민주당의 김남국 후보가 4·15 총선에서 생환했습니다. 김남국은 지난 2월 민주당에 입당해 이번 총선에 출마했습니다.

4.15 총선 정국에서 안산의 관심은 단연 단원을에 쏠렸다. <조국 백서> 필진으로 알려진 김남국 후보는 선거 직전 여론조사에서는 앞섰으나 박순자 후보의 조직력이 위력을 발휘하면서 힘든 싸움을 벌였습니다.

3선 의원으로 탄탄한 지역 기반을 갖고 있는 박순자 후보는 지역에서의 인지도를 바탕으로 노련하게 선거운동을 벌였고, 김남국 후보는 도전자로서 정책을 중심으로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선거를 이틀 앞두고 박순자 통합당 후보는 기자회견을 열어 "김남국 후보가 예전 팟캐스트 방송에 출연해 여성 비하 발언을 했다"라면서 사퇴를 요구하기도 했습니다.

개표 초반, 김남국 후보는 박순자 후보에게 줄곧 밀렸다. 하지만 사전투표함이 뒤늦게 개봉되면서 격차를 좁혔습니다. 2000표 이상 차이가 점차 줄어들다가 16일 0시 30분께 본격적으로 추월하기 시작, 표차를 벌렸습니다.  
 


김남국 후보 측은 16일 오전 1시 10분께 승리를 선언했습니다. 김남국 후보는 당선 인사말을 통해 "안산 단원을 주민들의 선택을 마음 무겁고 겸손한 자세로 받아들이겠다"라며 선거를 도와준 이들을 하나하나 호명하며 감사를 전했습니다. 김 후보는 "초심을 잃지 않고 원칙을 지키겠다"라고 다짐했다. 이어 모여있던 선대위 관계자들과 지지자들을 향해 큰 절을 올렸습니다.

김남국 후보 당선 축하드립니다.

반응형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