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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5 총선 정의당 예상 의석수

초심으로 돌아 간 정의당이 이번 총선에서 몇석을 가져갈지 주목이 됩니다. 선거 초반 보다는 어느정도 반등은 한거 같은데.....


4·15총선을 이틀 앞둔 13일까지 비례대표 의석을 두고 더불어민주당과 미래통합당의 비례대표 정당인 더불어시민당과 미래한국당은 각각 17석 안팎을 얻을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으며 치열한 접전을 예고했습니다. 또 정의당이 비례대표 10석을 기대하고 있는 가운데 열린민주당은 7, 8석, 국민의당은 5, 6석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자체 분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하지만 막판까지 변수가 많은 정당 투표의 특성상 변동성이 큰 비례대표 의석수에 따라 21대 국회의 지형이 바뀔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지난해 말 준연동형 비례대표제를 핵심으로 하는 공직선거법 개정안이 통과될 때까지만 해도 이를 주도한 정의당과 민생당(당시 바른미래당 당권파·민주평화당·대안신당)은 이번 총선에서 수혜가 예상됐지만 거대 양당의 비례 위성정당 창당으로 이들의 총선 전망은 그때만큼 밝지 못한 게 현실입니다. 지난 20대 총선 때 돌풍을 일으키며 3당으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다졌던 국민의당 역시 낮은 지지율로 고전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들 3당은 거대 양당 정치에 거부감을 가진 표심이 선거전 막판에 자당에 쏠릴 수 있다고 판단하고 모두 공식적으로는 원내교섭단체에 준하는 목표를 내걸고 있습니다. 정의당과 국민의당은 20% 이상 비례대표 득표를 통해 비례 의석 10석 이상을 확보하겠다는 목표를 갖고 있고, 민생당은 정당투표에서 15% 득표를 통해 비례 의석 7~8석 확보를 예상하고 있습니다.



정의당의 경우 준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으로 인한 최대 수혜자로 거론되며 기대감에 부풀었지만 민주당과 통합당이 각각 더불어시민당과 미래한국당을 만들면서 이 같은 기대감은 줄어든 게 현실입니다. 다만 최근 지지율이 반등세에 있다는 것은 위안거리입니다. 정의당은 지역구 여론조사에서 경합우세를 보이고 있는 심상정 대표(경기 고양갑)가 4선에 성공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단일화에 실패했지만 오차범위 내 1위의 여론조사 결과가 나오고 있는 여영국(창원성산) 후보와 여론조사 상 3위의 이정미(인천 연수을) 후보도 기대를 걸고 있습니다.


정의당은 결국 비례정당 투표에 승부를 걸고 있습니다. 한국갤럽이 지난 7~8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0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신뢰수준 95%·표본오차±3.1% 포인트에 투표율 가중·부동층 배분,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를 바탕으로 낸 정의당은 비례대표 예상득표율 16%를 나타냈습니다. 5~7석이 가능한 수준입니다. 심상정 정의당 대표는 13일 한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지금 상황은 1당도, 2당도 정해졌고 집권여당은 압승을 예견하고 있지 않나”라며 “정의당이 몇 석을 얻을 수 있을지, 교섭단체가 될 수 있을지가 21대 국회의 성격을 규정하는 마지막 변수”라고 강조했습니다.


선거법 개정으로 정의당의 의석수가 줄어들지 아니면 늘어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4.15 총선 하루 남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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