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쥐어짜는 주사기 k 주사기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된 가운데 일명 쥐어짜는 주사기로 불리는 '최소 잔여형(Low Dead Space·LDS) 주사기'가 국내 방역의 우군으로 떠올랐습니다.

한 병당 접종 인원을 1∼2명 늘릴 수 있을 것으로 보여, 코로나19 진단키트에 이어 또 한 번 K-방역의 경쟁력을 입증했다는 평가도 나옵니다.

 

‘코로나19’ 백신 접종과 관련,‘쥐어짜는 주사기’가 세계적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백신만 산더미 같이 쌓아두고 있으면 뭘하나. 효과적으로 많은 이에게 접종을 해야지. 갑자기 오래 전 타계한 코미디언 서영춘의 만담이 떠오릅니다. “인천 앞바다에 사이다가 둥둥 떠있어도 ‘고뿌’(컵의 속음) 없이는 못 마십니다”. ‘쥐어짜는 주사기’는 바로 그 ‘사이다의 컵’이고 백신 접종의 ‘화룡점정’입니다.

이 주사기 정식 이름은 최소잔량(LDS=Low Dead Space) 주사기입니다. 일반 주사기로 접종시 주사기 안에 있을 수 밖에 없는 미량의 잔량을 이 주사기는 거의 남기지 않기 때문에 ‘쥐어짜기’란 별병이 붙었습니다. 이 작은 발명품 하나로 비싼 백신 값을 20%나 절약할 수 있습니다.

 

이 주사기를 활용하면 화이자의 코로나19 백신의 경우 5회분으로 만들어진 백신 한 병에서 1회분을 더 추가해 6회분을 접종할 수 있습니다. 1병당 6명에게 접종이 가능해진다는 의미입니다.

더욱이 이날 6명이 아니라 7명까지 접종할 것으로 보인다는 전망이 나오면서 말 그대로 '알뜰하게' 접종할 수 있으리라는 기대가 더 커지고 있습니다.

 

현재 코백스로부터 들어오는 화이자 백신은 6인 기준으로 5만8천500명 분량인데, 한 병당 접종 인원이 7명으로 늘어날 경우를 단순 계산하면 총 6만8천250명이 맞을 수 있습니다.

 

의료계에서는 백신 1병당 접종 인원이 늘어날 가능성이 제기된 것과 관련, 약물을 버리지 않고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습니다.

 

 

K주사기의 힘...한병 10명분 아스트라 백신, 12명이 맞는다

 

www.chosun.com

 

한편 일본 언론은 지난 18일 문재인 대통령이 풍림파마텍을 방문한 것을 여러 매체가 보도했습니다.
최근 한일 관계 상황으로 볼 때 다소 이례적인 모습이지만 내면에는 백신 접종을 앞둔 일본 정부의 정책 혼란을 간접 비판하는 여론과 한국에 대한 부러움과 질투를 동시에 표출하고 있습니다.


후생 노동성은 작년 12월 화이자로부터 6회 접종이 가능하다는 기준에 맞춰 백신 접종 계획을 세웠으나 거기에는 LDV(LDS)라는 특수 주사기가 필요하다는 전제가 있었습니다. 이로 인해 화이자와 7200만 명분의 백신을 공급받는 계약을 맺고 있었으나 특수형 주사기(LDV) 확보 실패로 1200만 명분을 폐기해야 합니다.

 

풍립파마텍에 의하면 일본으로부터 약 8000만 개, 미국으로부터 1억 8,000만 개 등 세계 20여 개국에서 구매 요청이 있었으며 한국에는 12만 회분을 기부한다고 밝혔습니다.

반응형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