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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나메기뜻

고(故) 백기완 통일문제연구소 소장의 발인이 진행된 19일 고인이 마지막 가는 길에는 시민 수백명이 운구 행렬에 참여해 행진했습니다.

‘노나메기 세상 백기완 선생 사회장 장례위원회’가 이날 오전 8시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서 유족들과 함께 발인에 나서자, 400~500m 가량 이어지는 운구 행렬이 이어졌습니다. 운구에 참여한 이들은 '얼굴과 사랑도 명예도 이름도 남김없이'라는 피켓을 들었습니다. 노동운동 활동가는 물론, 유족과 시민들도 동참했습니다.

 


노제는 고인이 생전 일하던 통일문제연구소 앞에서 진행됐습니다. 이도흠 한양대 교수가 “평안하시길 바란다”는 제문을 낭독했고, 영정을 앞세운 행렬은 연구소를 한 바퀴 돌아 다른 행선지로 발길을 이어갔습니다.

대학로 소나무길에서 열린 2번째 노제에서 박래군 상임집행위원장은 “고인이 소나무길 인근 학림다방을 자주 들러 담소를 나눴다”며 “베토벤 ‘운명 교향곡’을 즐겨 들으시곤 했다”고 고인을 추억했습니다. 고인의 생전 목소리가 울려 퍼지고, 고인의 시를 바탕으로 곡을 붙인 '님을 위한 행진곡'을 배경음악으로 한국민속춤협회가 추모 의식을 진행했습니다.

노제를 끝낸 행렬은 서울시청 앞 광장에서 영결식을 위해 발길을 멈췄습니다. 고인은 이날 오후 2시 경기 남양주 마석 모란공원에서 고단했던 89년의 삶을 마무리하고 영면에 들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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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도 일하고 나도 일하되, 모두가 올바르게 잘 사는 세상

문재인 대통령님!! 너도 일하고 나도 일하되 모두가 올바르게 잘 사는 세상 만들어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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