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 가야산 산불 발생 원인

광양 가야산 산불 발생

광양 가야산에서 화재가 발생, 소방당국이 진화에 나섰습니다.

10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42분께 광양시 마동 가야산에서 산불이 발생했습기다.

소방당국은 소방대원과 산불진화대, 공무원 등 150여 명을 투입, 진화 중입니다.

또 소방차를 비롯해 산림청 헬기 4대와 임차헬기 3대 등 헬기 7대가 진화 작업에 동원됐습니다.

하지만 이날 광양지역에 건조주의보가 발효됐고, 바람까지 강하게 불어 진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광양 시민 최모 씨는"건조주의보가 내린 상황에 광양서울병원쪽으로 바람이 세게 불면서 산불이 정상쪽으로 확산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전남 광양시 가야산 산불의 주불이 11시간 만에 잡혔습니다.

산림청(청장 박종호)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는 11일 0시 전남 광양시 마동 가야산 산불의 주불 진화를 완료했다고 밝혔습니다. 현재까지 피해 규모는 3ha로 추산됐고, 산불로 인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대책본부는 전날 12시 42분 발생한 산불 진화를 위해 산불진화헬기 10대와 진화인력 249명을 투입했으나 초속 5m의 강한 바람과 절벽 및 암석 지역의 악조건 탓에 산불 진화에 어려움을 겪습니었다.
야간에는 드론 등을 투입해 상황을 실시간 파악하며 산불진화 인력을 전략적으로 배치하는 등 11시간 만에 주불 진화를 완료했습니다.

대책본부느 공립 노인전문요양병원으로부터 50m에 위치한 묘지에서 불이 처음 발생해 산불로 확산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어린이 등이 불장난했다는 정황을 파악하고, 산불 관련성을 조사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