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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김범수 프로필..재산 절반 기부

카카오를 창업한 김범수(55) 이사회 의장이 8일 자신의 재산 절반 이상을 사회 문제 해결을 위해 기부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김 의장의 재산은 개인 명의로 보유한 카카오 주식 1천250만주(전날 종가 기준 5조7천억원) 등 총 10조원이 넘어 기부 의사를 밝힌 '재산 절반'은 5조원 이상으로 추산됩니다.

 

카카오를 창업한 김범수 이사회 의장이 자신의 재산 절반 이상을 사회에 기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 의장은 8일 카카오 및 계열사 전 임직원에게 보낸 신년 카카오톡 메시지에서 "앞으로 살아가는 동안 재산의 절반 이상을 사회문제 해결을 위해 기부하겠다는 다짐을 하게 됐다"고 말했습니다.

김 의장은 "격동의 시기에 사회문제가 다양한 방면에서 더욱 심화되는 것을 목도하며 더이상 결심을 늦추면 안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기부 배경을 밝혔습니다. 이어 "그 다짐은 공식적인 약속이 될 수 있도록 적절한 기부서약도 추진 중에 있다"고 했습니다.

김 의장은 "구체적으로 어떻게 사용할지는 이제 고민을 시작한 단계"라며 "카카오가 접근하기 어려운 영역의 사회문제 해결을 위해 사람을 찾고 지원해 나갈 생각"이라고 했습니다.

현재 김 의장이 보유 중인 카카오의 지분은 13.74%입니다. 김 의장이 보유한 주식 가치는 약 10조원으로 추산되며, 그의 재산 중 주식 절반만 계산해도 5조원에 달합니다.

 

한편 지난해 역대 최고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는 카카오(035720)가 임직원들에게 상여금 명목의 자사주를 창사 이래 처음으로 지급한다고 합니다.

8일 카카오에 따르면 회사는 이날 성과급과는 별도로 전 임직원에게 자사주 상여금 10주씩을 지급한다고 사내에 공지했습니다.

취득 단가는 지난 5일 종가인 45만5000원으로, 455만원 상당입니다. 지급 대상은 2619명, 총 지급 규모는 119억원에 달합니다.

 

카카오 김범수 프로필

소속
카카오(의장), 카카오임팩트(이사장)
학력
서울대학교 대학원 산업공학 석사
수상
2015년 제60회 정보통신의 날 동탑산업훈장
2013년 제22회 다산경영상 창업경영인상
경력
2018.04~ 카카오임팩트 이사장
2017.02~2018.08 카카오브레인 대표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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