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핵가방

트럼프 핵가방

조 바이든 새 대통령이 취임하는 날 트럼프 전 대통령의 몽니로 미 국방부는 핵 가방을 두 개 준비해야만 했습니다.

조 바이든 신임 대통령 취임식에 참석하지 않겠다고 몽니를 부린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탓이었습니다

 

20일(현지시각) 조 바이든의 취임식이 치러진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미국 전 대통령이 핵가방을 들고 플로리다로 떠났습니다.

이날 CNN은 트럼프 전 대통령이 조 바이든 대통령의 취임식에 참석하지 않은 채 핵가방을 들고 자신이 거주할 플로리다 마러라고 리조트로 향했다고 보도했습니다. 
 
핵가방 인수인계는 대통령 취임일에 이를 전담하는 군 보좌관끼리 하는 것이 상례입니다. 핵가방은 유사시를 대비해 대통령과 부통령, 지정생존자용 등 3개가 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이날 바이든 대통령에게는 트럼프 전 대통령의 것과는 다른 핵가방이 주어졌습니다. 대통령 취임 선서가 끝나는 동시에 전담 군 보좌관이 핵가방을 건네받았습니다.

이와 동시에 트럼프가 사용하던 핵가방은 작동 불능이 됐습ㄴ다. 하지만 핵가방을 들고 플로리다로 따라갔던 군 보좌관은 이 가방을 들고 다시 워싱턴으로 돌아와야 했습니다.

 

핵가방에는 핵무기를 바로 발사할 수 있는 버튼이나 코드 대신 대통령이 공격을 지시하는데 필요한 장비를 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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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국방부, 핵 가방 두 개 준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