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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코로나 변종

영국에서 코로나19 변종이 창궐함에 따라 영국 정부는 경계 단계를 기존의 3단계에서 4단계로 상향하고, 전면봉쇄에 들어갔다고 BBC가 19일(현지시간) 보도했습니다.

전면 봉쇄에 따라 병원 약국 등 필수 시설 이외에 모든 시설은 문을 닫고, 주민들은 집에 머물러야 합니다.

영국의 현행 코로나19 최고 대응단계는 3단계인데 확산이 급증하자 4단계를 신설한 것입니다.

앞서 4주간의 잉글랜드 지역 전면적 봉쇄조치가 끝나자 지난 2일부터 3단계 대응 시스템으로 전환했습니다.

존슨 총리는 기자회견에서 “우리 계획대로 크리스마스를 보낼수 없다는 사실을 무거운 마음으로 전한다”고 말했습니다.

신설된 4단계는 전면적인 봉쇄조치와 거의 같은 수준입니다.

모든 비필수업종 가게와 시설은 문을 닫아야 하고 필수적이지 않은 경우 집에 머물러야 합니다.

한편 영국에서 확인된 코로나19 변종에 대한 긴급 연구가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영국 최고의학보좌관인 크리스 휘티는 성명에서 “변종 바이러스가 사망률을 높이는지를 확인하는 긴급 작업이 진행 중이지만, 현재 백신 및 치료에 영향을 미친다는 증거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14일 맷 행콕 영국 보건장관은 이날 하원에 출석해 코로나19 변종을 발견했으며, 이것이 지난 주말 런던을 포함한 남부 지역의 감염자 급증의 원인일 수 있다고 추정했습니다.

행콕 장관은 "잉글랜드 남부 지역을 중심으로 최소 60곳의 지역에서 현재까지 1000여건의 새 변종 사례가 보고됐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다만 변종 바이러스가 더 심각한 증상을 불러오거나 백신에 반응하지 않을 가능성은 아직 발견되지 않았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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