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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3단계 조치 할 까?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3차 대유행’이 1차 대유행 수준까지 뛰어넘으며 무서운 기세로 확산하고 있습니다. 사흘째 700명에 육박했던 신규 확진자는 마침내 1000명까지 육박하고 있습니다. 지난 2월 1차 대유행 당시에 세웠던 최다 기록마저 깨져 우려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사회적 거리두기’를 2.5단계로 상향조정 하는 등 강도높은 조치에도 불구하고 코로나의 확산세가 오히려 거세지면서 거리두기를 3단계로 강화하는 방안도 신중하게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지난 3월 이후 다시 900명을 넘어섰습니다. 현재 수도권에 적용 중인 2.5단계 사회적 거리두기는 3단계로 격상될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12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국내 신규 확진자는 950명으로 집계됐습니다. 국내 발생 확진자만 928명입니다. 이는 지난 2월 대구·경북 유행 당시 2월29일 909명의 확진자 이후 역대 최다 확진자입니다.

당시에는 경북 확진자가 집중됐지만 현재는 대한민국의 심장 지역인 서울과 경기에 집중되고 있어 심각성이 더 큽니다. 서울의 확진자는 359명을 기록해 300명을 넘어섰습니다. 사망자는 6명이 늘어 누적 578명을 기록했습니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928명, 해외유입이 22명입니다. 지역발생 확진자도 역대 최다 규모로 전날(673명)보다 255명이나 늘어났습다. 지난달 초순까지만 해도 100명 안팎을 유지했던 신규 확진자는 계단식 증가 추세를 보이며 한 달 새 1000명을 넘보는 상황까지 다다랐습니다.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도 격상이 불가피해 보입니다. 지난 11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정례 브리핑에서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전략기획반장은 "3단계 거리두기는 하루 평균 800~1000명 정도의 환자가 발생하는 상황을 기준으로 설계됐다"며 "사회활동을 전면 제한하는 최종 단계이고 이후의 단계가 없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손 반장은 "어마어마하게 큰 사회적 영향을 끼치는 전면적인 제한조치가 동반되는 만큼 선제적으로 검토하기에는 피해가 워낙 막대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코로나 3단계 조치

개념 전국적 대유행
상황 전국적으로 급격하게 환자가 증가하여 의료체계 붕괴 위험에 직면
기준 - 전국 주평균 확진자 800~1000명 이상이거나, 2.5단계 상황에서 더블링 등 급격한 환자 증가※격상시 60대 이상 신규확진자 비율, 중증환자 병상수용능력 등 중요하게 고려
핵심 메시지 전국적 대유행, 원칙적으로 집에 머무르며 다른 사람과 접촉 최소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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