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다이소 아기욕조 환경호르몬 환불

국가기술표준원은 10~11월 겨울철 소비 수요 증가가 예상되는 1192개 제품을 대상으로 안전성조사를 실시했습니다. 그중 유해 화학물질, 온도상승 등 안전기준을 심각하게 위반한 66개 제품은 수거 등을 명령했습니다

국표원은 리콜 명령한 66개 제품이 시중에 유통되는 걸 막기 위해 제품안전정보센터, 행복드림 등에 해당 정보를 공개했다. 여기에 다이소에서 판매하는 아이욕조가 포함됐습니다.

해당 아기욕조는 가격이 저렴할 뿐 아니라 머리 받침대의 높이가 낮아 목을 가누지 못하는 신생아를 눕히기 좋아 ‘출산 전 필수품’으로 꼽힙니다.

 

 

'국민 아기욕조'의 배신…"환경호르몬 기준치 612배"

갓난 아이들을 씻기기 편리하고 가격까지 저렴해서, 부모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플라스틱 욕조가 있습니다. 그런데 이 욕조에서 간과 신장에 해로운 유해 물질이 기준...

imnews.imbc.com

생활용품점 다이소에서 판매하는 아기욕조에서 기준치의 600배가 넘는 유해물질이 검출됐다고 합니다. 다이소는 즉각 환불에 나섰지만 구매자들 사이에선 집단 소송 움직임이 일고 있습니다. 

 

11일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지난 10~11월 난방용품과 어린이용품 등 1192개 제품을 대상으로 한 안전성 조사를 진행한 결과 전기요, 온수매트, 어린이용 가구 등 326개 제품이 적발됐다고 밝혔습니다. 

 

국표원은 이중 유해 화학물질, 온도상승 등 안전기준을 심각하게 위반한 66개 제품은 리콜명령을 처분했습니다. 최고속도 기준을 위반하거나 KC표시, 사용연령, 주의사항 등 제품의 표시의무를 위반한 260개 제품은 수거 등을 권고했습니다. 

 

리콜명령 처분한 66개 제품은 전기용품 26개, 생활용품 6개, 어린이제품 34개다. 여기엔 다이소에서 판매하는 아기 욕조도 포함됐습니다. 

 

해당 제품은 대현화학공업에서 제조하고 다이소에서 판매하는 '아기욕조 코스마'입니다. 국표원에 따르면 이 욕조의 배수구 플라스틱 마개에서 기준치의 612.5배를 초과한 프탈레이트계 가소제 성분이 검출됐습니다. 프탈레이트계 가소제는 장기간 노출되면 간과 신장에 손상을 일으킬 수 있는 유해물질입니다. 

 

 

해당 욕조를 사용하던 소비자들은 불안과 분노를 표시하고 있습니다. 특히 유아가 사용하는 제품이라는 점에서 파장이 거세다고 합니다. 일각에선 집단소송 움직임도 제기됐습니다. 이날 한 맘카페에는 집단소송 관련 게시글이 올라왔고 댓글을 통해 260여명이 참여 의사를 밝힌 상태입니다. 

 

다이소는 고객들에게 전액 환불을 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아성다이소 관계자는 "책임을 통감하며 홈페이지와 매장에 관련 사항을 공지하고 있다"며 "전액 환불 조치하고 고객들에게 추가 피해 없도록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국가기술표준원 홈페이지 참고 하시기 바랍니다.

반응형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