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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케미칼 주가 전망

포스코가 ‘제2의 반도체’로 급부상하고 있는 2차전지의 핵심 소재 공급 능력 확대와 안정적인 원료 확보에 그룹 역량을 쏟아붓기로 했습니다. 2차전지의 원료 조달과 소재 생산 부문에서 2030년까지 연간 23조 원의 매출을 올려, 현재 30조 원 규모인 포스코의 매출에 버금가는 사업으로 키우겠다는 것입니다.

 

최정우 포스코 회장은 3일 “포스코는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리튬, 니켈, 흑연 등 2차전지의 원료부터 양극재와 음극재까지 2차전지 소재 일괄공급 체계를 갖추고 있다”며 “차별화된 경쟁우위를 무기로 2차전지 소재를 세계 최고 수준 사업으로 육성하겠다”고 밝혔습니다. 2018년 7월 취임한 최 회장은 2차전지 소재를 포스코그룹의 미래 먹거리로 선정하고 집중 육성해 온 바 있습니다. 2차전지 산업은 배터리를 제조하는 회사와 배터리 생산에 필요한 음·양극재 등을 생산하는 소재 회사 그리고 이런 소재에 필요한 리튬, 니켈, 흑연 등 원료를 가공·공급하는 원료 공급사로 분류된다. 포스코가 2차전지 완성품 제조만 빼고는 다 하겠다는 것입니다.

포스코는 우선 소재 생산 능력을 급속히 키우고 있습니다. 지난해 2차전지 관련 계열사인 포스코켐텍과 포스코ESM을 통합한 포스코케미칼이 음극재와 양극재 생산을 꾸준히 늘리고 있습니다. 전기차 확산으로 2차전지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자 포스코케미칼은 지난달 사업 확장을 위해 1조 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결정하기도 했습니다.

이와 함께 포스코는 리튬, 니켈 및 흑연 등 핵심 원료 조달 및 가공 사업도 확대할 계획입니다. 지난달 30일 포스코는 보유하고 있는 아르헨티나 ‘옴브레 무에르토’ 염호(소금호수)의 최종 매장량을 평가한 결과 리튬 매장량이 인수 당시 추산한 220만 t보다 5배가량 많은 1350만 t인 것으로 확인했습니다. 이는 전기차 약 3억7000만 대를 생산할 수 있는 양입니다.

 

 

포스코, 리튬 기반으로 세계 최고 이차전지소재기업 박차

포스코그룹이 이차전지소재 사업의 밸류체인 완성에 박차를 가한다. 포스코그룹은 양극재와 음극재 등의 이차전지소재사업과 함께 리튬, 니켈·흑연 등의 이차전지 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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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케미칼이 전기차 배터리 소재 부문 실적에 대한 기대감에 3일 주가가 상승했습니다.

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포스코케미칼은 이날 전거래일 대비 2.99%(2900원) 오른 9만9800원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포스코케미칼은 전기차 배터리 핵심 소재로 꼽히는 양극재와 음극재를 생산하는 기업입니다.

 


지난 2011년 음극재 국산화에 성공한 뒤 지난해 그룹 내 양극재 회사인 포스코ESM을 합병했습니다.

지난 5월에는 업계 최초로 전기차용 하이니켈(NCMA) 양극재를 개발하고 양산에 들어갈 준비를 마쳤습니다. 내년 상반기 유럽에 NCMA 양극재 생산시설 건설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증권업계는 포스코케미칼이 내년부터 양극재 생산시설 증설에 따른 효과를 누릴 것으로 전망합니다.

최보영 교보증권 연구원은 “포스코케미칼은 올해 진행한 증설 양극재 4만톤에 따른 가동률 상승으로 에너지 소재 부문의 실적 성장이 일어날 것”이라며 “음극재는 올해 4만4000톤에서 내년 6만4000톤으로 증설이 나타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최 연구원은 “양극재의 경우 올해 1만5000톤에서 2021년 4만톤, 2022년 9만8000톤으로 늘게 된다”며 “음극재는 올해 4만4000톤, 2021년 6만4000톤, 2022년 7만4000톤으로 늘어날 예정”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이어 “인조흑연과 성능이 유사한 저팽창 음극재 개발 및 관련 투자로 파악되고, 관련 투자는 2023년부터 실적에 반영될 것”이라며 “증설분이 반영되면서 내년 에너지 소재부문의 실적 성장이 기대된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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