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근 검사 프로필 고향

이종근 검사 프로필 고향

추미애 법무장관 지시로 윤석열 검찰총장 감찰과 수사를 진행하고 있는 대검 감찰부가 이번에는 대검 기획조정부에 대한 감찰을 준비 중인 것으로 30일 전해졌습니다.

윤 총장 변호인이 직무정지 취소 소송 등을 준비하면서 대검 지침 등 관련 자료를 공식 요청했는데 이에 응했다는 이유라고 합니다. 이 과정에서 이종근 대검 형사부장은 자료 전달을 승인한 조남관 대검 차장검사에게 ‘차장이 허락했으니 책임을 피할 수 없을 것’이라는 취지로 항의했다고 복수의 검찰 관계자가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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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근 대검 형사부장과 박은정 법무부 감찰담당관은 부부 사이입니다. 이 부장의 업무는 감찰과 무관합니다. 한 검사는 “기조부가 윤 총장 측에 자료를 전달한 것을 법무부에 있는 박 담당관이 어떻게 알았겠느냐”며 “부부가 북 치고 장구 치면서 대검과 법무부 양쪽에서 감찰을 좌우하고 있다”고 했습니다. 이와 관련, 본지는 두 사람에게 연락을 취했으나 닿지 않았습니다.

이 형사부장은 조국 전 장관 시절 법무부 검찰개혁추진지원단 부단장을 맡는 등 대표적인 친여(親與) 성향 검사로 꼽힙니다. 얼마 전 아내인 박 담당관 밑으로 차출되는 대전지검 평검사에게 직접 전화를 걸어 ‘인사 이동’ 사실을 알려준 게 드러나 비난을 받기도 했습니다.

이종근 검사 프로필

경북 안동 출신으로 안동고와 서울대 공벅학과를 졸업했습니다. 38회 사법시험에 합격한 이후 199년 2월 서울지검에서 검사생활을 시작했습니다. 이후 수원지검 공판송무부장, 수원지검 형사4부장, 인천지검 2차장 등을 역임했습니다.
조 전 장관을 비롯한 친 여권 인사들과 평소 친분이 있는 것으로 알려집니다. 조 전 장관이 검찰개혁을 추진하고자 구성한 '검찰개혁 추진 지원단' 부단장을 역임한 이력이 있습니다.

△경북 안동 △안동고 △서울대 공법학 △38회 사법시험(사법연수원 28기) △서울지검 △청주지검 충주지청 △대구지검 △서울동부지검 △인천지검 부천지청 △대구지검 서부지청 △대구지검 서부지청 부부장 △전주지검 부부장 △수원지검 공판송무부장 △울산지검 형사3부장 △수원지검 안산지청 부부장 △국외훈련(미국) △수원지검 형사4부장 △법무부 장관정책보좌관 △인천지검 2차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