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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확진자 수능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3차 대유행' 확산세를 억제하기 위해서 1일부터 수도권의 방역 조처가 한층 강화됐습니다.

'사회적 거리두기'는 현행 2단계가 그대로 유지되지만 앞서 확진자가 무더기로 쏟아져 나온 사우나·한증막은 물론 에어로빅·줌바·스피닝 등 실내운동시설도 운영이 중단됐습니다. 호텔이나 파티룸, 게스트하우스 등 숙박시설에서 주최하는 연말연시 행사도 금지됐습니다.

 

 

올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수험생이 시험 당일 신경 써야 할 사항이 몇 가지 더 생겼습니다. 수험생들은 수능 당일까지 마무리 학습에 더해 고사장 내 방역 수칙까지 각별히 주의해야 합니다.

 

수능 시험을 앞두고 코로나19 방역에 사활을 걸어야 합니다.

 

1일 교육부에 따르면 올해 수능은 코로나19 확진자와 자가격리자도 응시할 수 있습니다. 다만 일반 수험생과는 다른 장소에서 시험을 봐야 하기 때문에 보건당국으로부터 확진·격리통보를 받았을 땐 교육청에 이를 신고한 후 시험장을 재배정받아야 합니다.

 

 

코로나 자가격리 수험생, 수능일 119구급대가 이송

서울시 소방재난본부는 수능시험 전날인 2일 오전 9시부터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대비 24시간 비상대응체계를 구축하고 수능 당일인 3일 오전 6시부터 수험생 긴급 이송체계를 가동한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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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와 질병관리청은 수능 전날인 2일 보건소 근무를 밤 10시까지 연장키로 했습니다. 수능을 앞두고 의심 증상이 있는 수험생은 보건소에서 진단검사를 우선 받을 수 있습니다. 교육부는 수험생의 경우 진단검사 결과를 당일에 통보받을 수 있게 할 방침입니다.

 

교육청에 검사결과를 신고할 땐 격리 수험생의 경우 수능 당일 자차 이동 여부도 같이 알려야 합니다. 교육청은 자차 이동이 불가능한 수험생 수를 취합해 지방자치단체와 소방청에 전달하고, 지자체는 방역차량이나 구급차로 격리 수험생의 이동을 지원합니다.

 

확진 수험생은 곧바로 지정병원이나 생활치료센터에 입원에 시험을 보게 됩니다. 만약 확진·격리 수험생이 지정된 별도 시험장소가 아닌 다른 시험장에 진입할 경우 법률에 따른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수험생은 수능 당일인 3일 오전 6시 30분부터 시험장 출입이 가능합니다. 오전 8시 10분까지 지정된 시험실에 입실해야 합니다. 입실 전 모든 수험생을 대상으로 체온을 측정합니다. 발열 등 증상이 있는 경우 체온을 측정하는 관계자에게 미리 증상을 알려야 합니다. 이렇게 의심 증상이 있는 경우 별도 시험실로 안내돼 시험을 치르게 됩니다.

 

수험생은 시험장에서 마스크를 착용해야 합니다. 교육부는 분실·오염·훼손 등에 대비해 여분의 마스크를 준비해오는 걸 권장하고 있습니다. 망사 마스크, 밸브형 마스크 등 비말 차단 효과가 현저히 떨어지는 제품을 착용해선 안 됩니다.

 

시험 당일 모든 전자기기는 시험장에 반입할 수 없습니다. 시계의 경우 통신·결제 기능과 전자식 화면표시기(LCD, LED 등)가 없는 아날로그 시계만 허용됩니다. 미처 두고 오지 못한 전자기기가 있다면 1교시 시작 전까지 감독관의 지시에 따라 제출해야 합니다. 제출하지 않고 있다가 적발되면 즉시 시험이 무효 처리됩니다.

 

사상 초유의 코로나 수능 무사히 마치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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