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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전망

국제유가가 8개월 만에 최고로 올랐습니다.

24일(현지시간)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 1월 인도분 선물은 전장 대비 1.85달러(4.3%) 뛴 배럴당 44.91달러를 기록했습니다.

북해 브렌트유 1월물 역시 3.91% 뛴 배럴당 47.86달러로 체결됐스버다. 이로써 두 유종 모두 3월 6일 이후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습니다.

잇단 백신 호재와 미국의 평화적 정권 이행 소식이 유가에 날개를 달아 줬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대선 3주 만에 처음으로 패배를 인정했습니다. 전염병 종식선언에 필수적인 백신의 후보가 무려 3종이나 출시될 날이 머지 않았습니다.

북유럽 최대 은행 SEB의 브자네 실드롭 수석원자재 애널리스트는 "2021년 원유 수요 반등은 이제 확실하다"며 "조 바이든 미 대통령 당선인의 안정적 정권인수라는 확실성이 더해지면서 유가가 오를 것이라는 전망이 합리이 됐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내년 국제유가가 연평균 47~49 달러선으로 상승할 것이란 예상이 나오고 있습니다. 배럴당 45달러인 브렌트유가가 현재보다 오른다는 전망입니다.
오일프라이스는 22일(현지시간) 기사에서 미국 에너지정보청(EIA)과 로이터 등의 이같은 전망을 소개했습니다.

오일프라이스에 따르면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러시아 등 'OPEC+' 산유국들은 내년 1월 예정됐던 감산 완화를 연기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오일프라이스는 "전문가들이 대체적으로 세계경제와 석유수요의 회복에 따라 석유비축량이 감소하면서 내년 국제유가가 상승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EIA는 "세계 석유수요가 늘어나면서 석유비축량이 줄고 국제유가가 상승압력을 받을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EIA는 "지난 주말 배럴당 44달러였던 브렌트유가 내년 평균 47달러로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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