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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매트 온수매트 비교 차이점

요즘에는 뜨거운 물이 순환하며 열을 낸다는 온수매트가 인기라고 합니다. 값은 더 비싸지만 전기 열선을 사용하지 않아 전자파가 나오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게다가 전기 합선 걱정이 없으니 더 안전하기까지 하다는 것인데..

정말 그럴까요? 전기매트보다 온수매트가 더 안전하고 건강에 좋을까요?

 

우선 온수매트가 무엇인지부터 살펴볼게요. 온수매트는 따뜻한 물을 매트 안쪽에 연결된 호스로 보내 온돌 효과를 얻는 장치입니다. 전기보일러와 매트가 조합돼 있으며, 보일러에서 물을 끓인 후 매트와 연결된 호스를 따라 온수가 순환하며 열기가 매트 표면을 따뜻하게 만들어줍니다. 가정용 보일러가 난방을 하는 방식을 생각하면 쉽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일반적인 온수매트는 히터와 순환펌프, 물통이 들어있는 보일러와 매트가 분리된 구조인데 히터와 순환펌프가 매트에 내장된 제품도 있습니다. 온수매트는 더운 물을 이용하기 때문에 전기매트에 비해 상대적으로 전자파 노출에 대한 위험이 적습니다.

 

전기장판이나 전기매트는 열선을 이용합니다. 전기 저항이 큰 전선으로 전류를 흘려보내면 열이 발생하게 되는데, 이를 장판이나 매트에 적용한 것입니다. 온수매트 속 호스 대신 열선이 들어있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그런데 이 방식은 장판이나 매트 속에 전류를 흘리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전자파가 나오게 돼 있습니다. 반면 온수매트는 더운 물을 이용하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전자파 노출에 대한 위험이 적은 것입니다.

 

전기 열선이 깔린 전기매트와 달리 온수매트는 매트 안에 온수를 순환시키는 방식을 통해 열을 내는 제품입니다. 보일러와 작동 원리가 비슷합니다. 이런 이유로 경동나비엔과 귀뚜라미 등 기존 보일러 업체들이 앞다퉈 온수매트 시장에 진출했습니다.

경동나비엔 관계자는 “전기매트의 경우 매트 자체에서 전자파가 나오는 반면 온수매트는 보일러에서만 나오기 때문에 전자파 위험이 적다”며 “안전한 사용을 위해 온수매트의 보일러를 신체로부터 30cm 이상 띄워 놓는 것을 추천한다”고 말했습니다.

 

온수매트는 크게 모터 방식(동력)과 자연 순환 방식(무동력) 제품으로 나뉩니다. 모터 방식 제품은 물을 가열한 후에 그 물을 모터를 써서 순환시키는 식입니다. 자연 순환 방식 제품은 물이 끓으면서 생기는 압력에 의해 물을 밀어내는 방식입니다.

최근엔 모터 방식이 대세가 되고 있습니다. 모터 방식은 자연 순환 방식보다 예열 시간이 빠르고 전력 소모가 적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단, 가격은 모터 방식이 더 비싼 편입니다. 10만원 전후반대의 저가형 제품의 경우 대개 자연 순환 방식입니다.

 

 

온수매트는 전기매트보다 상대적으로 고장률이 높습니다. 보일러 본체에 문제가 생기거나 물이 통하는 호스가 막히는 경우 등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온수매트 구매 전 AS(사후 서비스) 수준을 꼼꼼히 따져봐야 합니다.

 

전자랜드 관계자는 “온수매트의 경우 과거 안정성이 입증되지 않은 제품들이 많아 물샘 현상 등 문제가 많았다”며 “이러한 환경을 고려해 전자파 인증 및 물 부족 알림 기능 등 AS가 잘 되는 제품을 구매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무상 AS 기간은 경동나비엔이 업계 최고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경동나비엔은 지난 9월 1일 이후 구매한 온수매트 전 제품의 무상 AS 기간을 기존 2년에서 3년으로 확대했습니다.

 

온수매트는 전기매트보다 전기료가 더 나온다고 합니다. 단, 전기료 폭탄을 맞을 걱정은 크게 하지 않아도 됩니다. 온수매트 소비전력은 크기나 성능에 따라 200~600W 수준입니다. 저전력 제품 기준으로 하루 8시간 사용을 가정해서 단순 계산했을 때 한 달 전기료가 5천원이 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참고하세요

 

온수매트 전기매트 차이 알아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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