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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이 알고싶다 윤상엽 연구원 가평 계곡 익사 사건

지난 주말 그것이 알고싶다가 방송이 됐는데 월요일인 오늘 아침까지도 실검에 올라 와 있습니다.

고 윤상엽씨의 누나는 청와대 국민청원에 글을 올려 철저한 진상 조사를 요구 했습니다.

 

17일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싶다’에서는 고(故) 윤상엽씨(당시 40세)의 익사 사고에 대해 파헤쳤습니다.

이날 방송에 따르면 윤씨는 지난해 6월 가평 용소폭포에 지인들과 함께 놀러갔다가 익사 사고를 당했습니다. 윤씨 아내 이주희씨(가명)는 이 사고를 제작진에 알려오며 남편의 사망 보험금을 두고 보험사와 분쟁 중에 있다고 했습니다.

제작진은 “지난 3월 보험사와 벌이는 분쟁 관련 제보를 받고 있었는데 이씨 사연은 확인해 볼 필요가 있어 취재를 시작했다”며 “6개월 만에 윤씨 유족과 연락이 닿았지만 윤씨 누나의 주장은 우리가 그동안 알고 있던 사연과 전혀 달랐다”고 말했습니다.

제작진에 따르면 윤씨 사건 관련해 새로운 첩보가 입수돼 다른 관할 경찰서에서 현재 수사를 하고 있었습니다. 사건 피의자는 다름 아닌 사망한 윤씨 아내인 이씨였고, 혐의는 보험 사기와 살인이었습니다.

 

 ‘그것이 알고싶다’(이하 ‘그알’)가 다룬 고(故) 윤상엽씨 익사 사고와 관련해 그의 누나가 국민청원을 올리며 조사를 촉구했습니다.

윤상엽씨의 누나 윤미성씨는 19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2019.06.30. 발생한 가평 익사사건의 진실을 밝혀주세요’라는 제목의 청원 글을 올렸습니다.

윤미성씨는 “(동생의 사고가 발생한) 2019년 6월 30일 이후로 저희 가족은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 너무나도 황망한 죽음이었기에 아직도 동생을 마주하기가 버겁다”고 토로했습니다.

그는 “동생의 사망 후 너무나 이상한 정황들이 많아 최대한 자료를 수집하고자 노력했으나, 법적 배우자인 이주희(가명)씨와 양자로 입양된 이씨의 친딸, 김OO의 존재로 한계가 있었다”며 “결혼 생활이 좀 힘들어 보이긴 했으나 이 정도일 줄은 상상도 못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동생은) 15년간 직장 생활을 열심히 했음에도 잔고 하나 없이 동생 앞으로 많은 빚이 남겨졌고, 퇴직금마저도 없다고 한다”면서 “그 많은 빚은 현재 한정승인을 통해 정리됐고, 국민연금도 현재 배우자인 이씨가 수령하고 있다”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동생은 사랑이었지만, 배우자 이씨는 목적이 있는 만남이었을 것 같다”며 “동생도 그걸 모르지는 않았을 텐데, 왜 빨리 헤어 나오지 못했는지 너무나 가슴이 아프기만 하다”고 전했습니다.

그는 “동생을 보내고 벌써 4번의 계절이 바뀌었다”며 “이젠 그 진실을 알고 싶다. 그들이 무엇을 숨기고 있는지, 제가 정말 생각하고 있는 것이 맞는지. 진실이 밝혀져 억울하게 죽은 제 동생이 이젠 편히 쉴 수 있도록 도움 부탁드린다”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17일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싶다'에서는 2019년 6월 다이빙 사고로 사망한 윤상엽씨의 사건을 조명했습니다. 이날 방송에서는 남편의 사망 보험금 8억 원을 두고 보험사와 분쟁 중인 아내 이 씨와 윤상엽씨의 죽음에 의문을 제기하고 있는 고인의 가족과 지인들에 대해 집중 조명하며 세간의 이목을 끌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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