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옵티머스 사건이란? 검찰 전 금감원 국장 압수수색

검찰이 옵티머스 자산운용의 정·관계 로비 의혹에 대한 수사를 본격화했습니다.뒷북이긴 하지만 진실이 규명 됐으면 좋겠습니다.

 

옵티머스자산운용 펀드 사기 사건이 정·관계 로비 의혹으로 번지고 있는 가운데 검찰이 전 금융감독원 고위공무원의 자택을 압수수색했습니다.

 

14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경제범죄형사부(주민철 부장검사)는 전날인 13일 서울 성동구에 소재한 전 금융감독원 국장 A 씨의 주거지에 대해 압수수색영장을 집행하고 소환조사를 진행했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구속돼 재판을 받고 있는 김재현 옵티머스 대표는 검찰 조사에서 2018년 3월경 A씨에게 수천만원의 금품을 제공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금융감독원은 옵티머스가 펀드 환매를 중단하자 지난 6월 19일 현장 검사에 착수한 뒤 서울중앙지검에 수사를 의뢰했습니다. NH투자증권 등 펀드 판매사들도 사기 혐의로 옵티머스 임직원들을 검찰에 고발했습니다.

 

수사에 나선 검찰은 7월 22일 김재현 대표와 핵심 경영진 등을 기소하면서 1차 수사를 마무리했습니다.

이후 서울중앙지검은 사건을 조사1부에서 경제범죄형사부로 재배당하면서 수사를 확대할 방침을 세웠습니다. 이에 검찰이 정·관계 로비 의혹과 함께 자금의 흐름을 추가로 밝혀낼 수 있을지 주목됐습니다.

 

윤석열 검찰총장도 옵티머스 사태가 정·관계 로비 의혹으로 번지자 서울중앙지검의 검사파견 요청을 승인한 데 이어 지난 12일 수사팀 대폭 증원을 추가 지시하기도 했습니다.

옵티머스 사건이란?

옵티머스 사건은 대체투자 운용사인 옵티머스자산운용이 공공기관 매출채권에 투자한다며 투자자들로부터 수천억원을 끌어모은 뒤 서류를 위조해 실제로는 대부업체와 부실기업 등에 투자한 사건입니다. 이 과정에서 5천억원에 달하는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옵티머스 펀드는 총 46개로 투자 원금만 5151억원에 이릅니다. 이 중 24개(2401억원) 펀드의 환매가 연기 중입니다. 나머지 22개 펀드도 환매 연기가 불가피한 상황이라 투자금을 고스란히 날리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금융감독원은 지난 7월 ‘옵티머스자산운용에 대한 중간 검사 결과 및 향후 대응방침’ 브리핑에서 5100억원 규모의 옵티머스 펀드 투자금 회수가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이번 사태는 지난 6월 옵티머스자산운용이 판매사인 NH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 등에 400억원 규모의 ‘옵티머스 크리에이터 채권전문투자형사모투자신탁’ 만기 상황이 어렵다고 통보하면서 수면 위로 드러나게 됐습니다. NH투자증권은 옵티머스 펀드의 84%에 달하는 4300억원을, 한국투자증권은 300억원을 각각 판매했습니다.

옵티머스자산운용은 2018~2020년 최근 2년간 한국도로공사나 경기도교육청 등 돈 떼일 염려가 거의 없는 ‘공공기관 매출채권’에 투자해 3~4%의 수익률을 거둘 수 있다고 홍보하면서 투자금을 모았습니다. 그러나 실제로는 거래소에 상장되지 않은 장외기업 사모사채 등에 투자한 것입니다. 예탁결제원은 펀드 사무수탁사를 맡았으며 수탁은행은 하나은행이었습니다. 금감원은 NH투자증권 등 판매사에 대해 불완전판매 혐의를 중점적으로 점검하고 예탁결제원과 하나은행은 내부 통제가 적정했는지 등을 들여다보고 있습니다.

아울러 김재현 옵티머스 대표는 펀드 자금 중 수백억원을 개인 명의 증권계좌로 돌린 뒤 주식과 선물옵션 매매 등을 사용했으며 대부분 손실을 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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