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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광암 초기증상 생존율

방광은 우리가 하루에도 몇 번씩 소변을 보는 소변주머니로, 방광에 발생하는 악성종양이 바로 방광암입니다. 크게 비근침윤성 방광암과 근침윤성 방광암으로 나뉘게 되는데, 단어 그대로 종양이 방광표면에만 있으면 비근침윤성, 근육층까지 침범한 경우를 근침윤성 방광암으로 구분합니다. 방광암 진단 시 약 70%가 비근침윤성 방광암이며, 10%의 환자는 이미 다른 장기로 방광암이 퍼진 전이성 방광암으로 발견됩니다. 주로 60~70대에서 발생이 잦고, 여성보다는 남성 환자가 3~4배가량 더 많습니다. 특히 흡연자의 방광암 발병 위험이 매우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방광암 초기증상


방광암의 초기증상은 혈뇨입니다. 혈뇨의 정도는 방광암의 정도와 반드시 일치하는 것은 아니지만 방광암을 의심해야 합니다. 방광암이 괴사를 일으키거나 결석이 동반되는 경우 혹은 상피내암이 동반된 경우에는 배뇨 시 통증, 빈뇨와 같은 방광 자극 증상을 보일 수도 있습니다. 방광암이 진행된 경우에는 골반에서 덩어리가 만져지기도 합니다.

국가암정보센터 통계자료에 따르면, 2017년 기준 국내에서 4379명이 새롭게 방광암으로 진단받았는데 이 가운데 남성이 3535명이었고 10명 중 8명은 60대 이상의 고령 환자였습니다.

방광암 생존율

통상 방광암의 5년 상대생존율은 78.8%로 알려졌으나, 전이성 방광암의 경우 1차 항암 치료에 실패하면 2차 치료제 선택이 매우 제한적인데다 항암치료와 관련한 신독성 등의 부작용 문제로 치료 지속기간이 상당히 짧아진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5년 상대생존율은 단 5%에 불과하고 20년간 변하지 않는 수치였다는 대목입니다.

해외 연구에 따르면 근침윤성 방광암은 수술을 하더라도 5년 생존율이 약 50%로 알려져 있습니다. 최근 국내 데이터를 분석해보니 5년 생존율이 70% 가량은 되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이는 곧 수술을 하더라도 4명 중 한 명은 5년 이내에 사망할 수도 있다는 이야기로, 방광암을 이겨내기 위해서는 수술 외에 도움이 되는 치료를 하나하나 더해나가야 합니다.

방광암 완치를 위해서는 절대 포기하지 마시고 용기를 잃지 마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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