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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소상공인 대출한도

오늘부터 '2차 소상공인 금융지원 프로그램'의 대출한도가 2000만원으로 늘어납니다. 또 1차 지원 당시 3000만원 이하로 대출을 받았다면, 이번에 최대 2000만원을 추가로 받을 수 있습니다.

 

은행연합회는 24일부터 소상공인 2차 금융지원 프로그램의 지원한도가 기존 1000만원에서 2000만원으로 확대된다고 밝혔습니다.

 

2차 금융지원 프로그램 지원 한도는 모두 10조원인데, 현재 9조4000억원 가량 남아 있습니다. 2차 프로그램은 모두 12개 시중은행에서 이용 가능합니다. 농협·신한·우리·하나·기업·KB국민·대구·부산·광주·제주·전북·경남은행 등입니다.

 

기존에 2차 프로그램을 이용한 소상공인도 잔여 한도만큼 추가 대출이 가능합니다. 이미 1000만원을 빌렸더라도, 늘어난 한도(1000만원)만큼 추가 대출이 가능하다는 얘기입니다.

 

1차 프로그램을 이용한 소상공인이 2차 프로그램에 중복 신청하는 것도 허용됩니다. 다만 1차 프로그램을 통해 빌린 금액이 3000만원 이하인 경우에 한해서입니다. 이는 ‘취급액’ 기준으로 ‘잔액’ 기준이 아니라는 데 유의해야 한다고 은행연합회는 안내했습니다. 예컨대 1차 프로그램을 통해 4000만원을 빌렸다가 2000만원을 갚은 경우, 2차 프로그램 신청이 불가능하다는 것입니다.

 

거꾸로 이번 2차 프로그램을 이용한 후 1차 프로그램을 신청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1차 프로그램은 최저 1.5%의 낮은 금리 수준 등으로 인기를 끌었습니다. 다만 저신용자도 이용 가능한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의 경영안정자금, 중신용자까지 이용 가능한 기업은행 초저금리 대출은 이미 재원이 바닥났습니다.

 

코로나 소상공인 대출한도

남아 있는 1차 프로그램은 시중은행 이차보전대출뿐입니다. 1.5%의 금리로 최대 3000만원까지 빌릴 수 있지만, 고신용자(1~3등급)만 이용 가능합니다. 만약 지금까지 1·2차 프로그램을 이용하지 않은 고신용 자영업자라면, 최대 5000만원(1차 3000만원+2차 2000만원)까지 빌릴 수 있는 것입니다.

 

이번 개편에 따라 대출한도는 늘어나지만, 금리·만기는 기존과 같다고 합니다. 금리는 시장금리에 준하는 수준으로, 2~4%대다. 만기는 5년으로, 2년 거치 후 3년 분할 상환하면 됩니다.

 

자세한 내용은 각 은행 또는 금융위원회 홈페이지 참고 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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