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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진강 범람 구례 곡성 강수량 폭우

폭우로 섬진강이 범람을 했습니다. 구례 곡성 주민들 일부가 대피를 했다고 합니다. 걱정입니다.

섬진강이 범람해 구례와 곡성 등 일대 주민들이 대피했습니다.

 

8일 영산강 홍수통제소와 각 지자체에 따르면 남부 지방에 전날부터 400mm가 넘는 폭우가 쏟아지면서 섬진강이 범람했습니다.

 

7일부터 400mm 넘게 쏟아진 호남권 폭우로 섬진강 상류 강물이 범람해 농경지와 일부 주택이 물이 잠기는 등 피해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8일 오전 전남 곡성군 고달면 부근 섬진강이 범람, 고달면 소재지 앞 농지가 물바다로 변했습니다. 전날 오후부터 집중된 폭우로 섬진강 수위가 고조되다가, 밤새 비가 이어져 이날 새벽부터 강물이 제방안쪽으로 넘어왔습니다.

물에 잠긴 농경지는 메론, 옥수수 등 작물을 재배하는 비닐하우스들이 많고, 벼를 재배하는 논들이 있습니다.

고달면 앞 농지를 둘러싸고 외곽 섬진강쪽으로는 제방이 구축되어 있는 상태입니다. 이날 홍수로 고달면 뇌죽리, 목동리, 고달리앞까지 물이 들어왔습니다. 고달리 일부 농지와 가까운 주택에는 마당에까지 물에 차 있습니다. 일부 주택은 담벼락이 무너졌습니다. 고달리 등 일부마을에는 간밤에 정전되는 사태까지 발생했습니다.

홍수통제소는 8일 오전 6시30분쯤 섬진강댐(전북 임실군 강진면)이 만수위 197.7m에 근접한 196.77m까지 차오르자 초당 1700t씩 방류하기 시작했습니다. 섬진강댐 방류에 따라, 전북 남원과 곡성, 구례로 이어지는 이 강의 수위상승에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날 곡성보다 하류인 전남 구례지역에서도 섬진강물이 범람, 농경지가 침수되는 등 피해을 입고 있습니다.

섬진강수계의 경우 전날 자정 홍수주의보가 발령되는 등 농경지와 저지대 주택가 침수피해가 우려되는 만큼 주민대피령에 대비해달라고 밝혔습니다.

 


전남도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전남 곡성군에는 지난 7일 오전 0시부터 8일 오전 8시까지 459㎜의 비가 쏟아졌습니다. 한국철도공사는 8일 오전 전라선 동산~전주역간, 곡성 압록~구례구역 사이 철로가 침수되어 익산~여수엑스포간 열차운행을 중지했습니다.

섬진강물이 범람한 고달면 일대는 지난 2010년 8월 17일 태풍 덴무 당시 200㎜의 폭우가 일시에 쏟아져 물에 잠기기도 했습니다. 당시 섬진강 제방 공사를 했는데도, 고달면 뇌죽리앞쪽을 쌓지 않아 그 사이로 강물이 넘쳐 들어왔다. 이에 따라 고달면 농경지가 모두 물바다가 되었습니다. 섬진강 상류에 집중호우가 발생하자, 이 강 상류에 설치된 섬진강댐이 초당 700t을 방류, 급격하게 수위가 상승했었습니다.

앞으로도 많인 비가 예상됩니다.피해를 입지 않도록 주의 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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