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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진강 삼화교 홍수주의보


비가 오늘(9일)은 다시 경기, 강원, 중부지방으로 올라왔습니다. 지금은 비구름이 중심이 휴전선 바로 북쪽에 걸쳐있어서 바로 그 아래 경기도, 강원도 북부가 영향을 받고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 밤은 이 지역 철원, 포천에 한탄강, 또 그 밑으로 파주, 연천에 임진강 이쪽 주변이 가장 걱정입니다.

오늘 최고 150㎜ 넘는 장대비가 내리면서 한탄강 지류인 영평천 수위가 상승해 오늘 오후 3시 이곳 영평천 일대에 홍수주의보가 발령됐습니다.

지금 또 조금씩 비가 내리고 있는데, 영평천 수위는 대홍수경보 심각 단계인 4.5m에 근접했다가 현재 홍수주의보 판단선인 3.5m 위인 약 3.7m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경기도는 9일 오후 8시19분 "임진강 삼화교 수위가 '홍수주의보' 수위 12.5m를 초과해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다"며 홍수주의보를 발령했습니다.

도는 이에 따라 "파주·연천 일대 주민들은 하천 접근금지 등 안전에 주의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임진강 삼화교는 지난 6일 새벽에도 대홍수 경보가 내려진 바 있습니다. 최고 수위 홍수경보와 함께 긴급 대피령이 내려지면서 인근 6개 면에서 1천200여 명의 주민들이 대피소로 향했습니다.

오늘밤 임진강 주변 주민들은 재난방송에 귀를 기울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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