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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폭우 피해 온천천 침수

부산 호우주의보 발효, 밤 12시까지 50~100㎜ 예상

부산지방기상청은 지난 10일 폭우가 내린 부산에 13일 또다시 호우주의보를 내렸습니다.

12일 시작된 비가 13일 오전까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부산에는 많은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부산기상청은 제주도남쪽해상에서 북상하는 정체전선에 동반된 비구름대의 영향으로 13일 자정부터 부산에 호우주의보가 발효됐다고 밝혔다.

기상청은 이날 7시 30분부터 부산과 울산, 경남 전역에 호우주의보를 발효한다고 전했습니다.

예보에 따르면 부산에는 이날 오후 3시까지 시간당 30㎜~100㎜ 이상 강한 비가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밤 사이 부산에는 지역별로 기장군 88㎜, 영도구 85㎜, 해운대구 83㎜ 등 많은 비가 내렸습니다.

기상청 관계자는 “야외활동 시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부산에는 지난 10일 호우경보와 호우주의보가 차례로 발효된 바 있습니다. 당시 부산에서는 도로 곳곳이 침수되고 빌딩이 정전되는 등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부산경찰청은 이날 새벽 1시 24분 서부 남부민동 은성교회 인근 폐가 건물이 붕괴됐다는 신고가 접수돼 폴리스라인을 설치했습니다.

다행히 건물이 비어 있어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수영구 남천동 광남초교 앞과 북구 만덕1터널 출구에 가로수가 부러져 도로를 막고 있어 119가 출동했고, 도로에 물이 고여 있거나 보로블럭이 꺼져 있다는 신고가 경찰에 접수돼 안전조치했습니다.

12일 오후 10시10분께부터 온천천 수위 상승으로 세빙교, 연안교, 수면교 하부도로가 통제되고 있습니다.


기상청 관계자는 "저지대와 농경지 침수, 산사태, 축대붕괴 등 비 피해가 없도록 유의하기 바라며, 계곡이나 하천물이 갑자기 불어날 수 있으니 등산이나 낚시 등 야외활동 시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장마전선이 북상하고 있습니다.
만반의 대비를 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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