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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초 말리는 방법 약초 건조 방법

 

대부분의 약초는 채취한 후에 바로 말려야 합니다. 그 이유는 저장과 유통의 편리를 위해서입니다. 채취한 약초를 바로 섭취한다면 건조할 필요가 없겠지만 계절과 지역에 따라 나오는 약초가 다르기 때문에 말려서 오랫동안 보관해야 할 필요성이 생깁니다.

약초 말리는 방법,저장법에 대해 자세히 알아 볼게요..

약초 말리는 방법

동의보감에 나온 방법은 음력 9월 이전에 채취한 것은 상할 우려가 있기 때문에 햇볕이나 불에 신속하게 말려야 한다고 합니다. 반면 음력 10월이후에 채취한 것은 계절적으로 상할 가능성이 낮기 때문에 그늘에서 말려도 좋습니다.

약초를 건조시키는 또 하나의 원칙은 다음과 같습니다. 꽃을 사용하는 약초,잎을 사용하는 약초,식물 전체를 사용하는 약초,휘발성 물질을 많이 함유하고 있는 약초는 20도이하에서 말리는 것이 좋습니다.반면 뿌리를 사용하는 약초,나무의 껍질을 사용하는 약초는 20-60도의 온도에서 말리는 것이 좋습니다.

뿌리를 사용하는 약초의 경우는 껍질을 벗기지 않고 말리는 것이 좋습니다. 겉껍질을 벗기지 않으면 잘 마르지 않기 때문에 약초를 재배하는 사람들 입장에서는 어려움이 있습니다.

하지만 과일의 껍질에 식물성 약성분이 많은 것처럼 약초의 겉껍질에도 약성분이 더 많습니다.

예를 들어 인삼은 고려시대 개성 지방에서 약성은 약하지만 곱게 보이려는 상업적인 부분 때문에 겉껍질을 벗겨 유통시켰다고 하는데 인삼의 겉껍질에 사포닌이 더 많이 들어 있어있기 때문에 껍질을 벗기지 않고 사용하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약초의 저장법(보관법)

여름철에는 약초가 상해서 사용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보관에 주의를 해야 합니다.약초를 대량으로 저장하는 곳에서는 방충제를 사용하지만 가정집에서 소량으로 보관할 때는 햇볕이 잘 들고 통풍이 잘 되는 곳에 보관하거나 냉장 또는 냉동 보관하는 것이 좋습니다. 만약 잘 사용하지 않는 약초를 오랫동안 보관해야 한다면 자주 살펴서 변질을 막아야 합니다. 

이상 약초를 말리는 방법,약초 보관방법(저장법) 알아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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