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011 서비스 종료 보상은?

1996년 첫 전파를 쏜 에스케이텔레콤(SKT)의 2세대(CDMA) 이동전화가 다음 달부터 순차적으로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집니다. 이용자들이 에스케이텔레콤 가입자로 계속 남기 위해서는 서비스 종료 전에 3세대(WCDMA) 이동전화나 엘티이(LTE) 이동통신 서비스로 가입을 전환하면서 전화번호를 ‘010’ 번호로 바꾸고, 단말기도 교체해야 합니다. 전환하지 않으면 이동전화 가입이 자동 해지돼 통화할 수 없게 됩니다. 에스케이텔레콤 시디엠에이 이동전화는 아직 38만4천여명(6월1일 기준)이 이용하고 있습니다.

 

011과 017 등으로 시작하는 SK텔레콤의 2G 이동통신 서비스가 이르면 다음 달 초부터 순차적으로 종료됩니다.
이용자에 대해서는 휴대전화 교체비용을 지원하며, 기존 01X 번호는 내년 6월 말까지 1년 더 쓸 수 있도록 해준다고 합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브리핑을 열어 SK텔레콤이 2G 서비스 폐지를 위해 신청한 기간통신사업 일부 폐지신청 건에 대해 이용자 보호조건을 부과해 승인했다고 밝혔습니다.
과기정통부는 현장점검 결과 1996년부터 약 25년간 운영 중인 망의 노후화에 따라 고장이 급증하고 예비부품 부족에 따른 수리불가 품목이 존재하는 등 2G망을 계속 운영할 경우 장애 위험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폐지 승인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또 망 복구가 일부 불가능하거나 서비스 품질이 떨어지고 있어 더는 2G망을 운영하는 것이 이용자 보호 차원에서 적정하지 않다고 덧붙였습니다.

 


약 38만4천명의 SKT 2G 가입자에 대한 보호방안도 마련됐습니다.
이들 기존 가입자는 3G 이상 서비스를 선택하기 위해 10가지 모델 중에서 휴대전화를 무료로 골라 받거나 30만원의 구매 지원금을 받는 동시에 2년간 월 요금을 1만원씩 할인받을 수 있습니다.
또는 2년간 이용요금제 70% 할인을 선택할 수도 있습니다.
새로 가입한 3G 서비스에서도 기존 2G 요금제 7종을 동일하게 쓸 수 있습니다.
이 같은 보호조치는 서비스 종료 후 2년간 유지해야 합니다.
기존 가입자가 SKT 내 3G 이상 서비스로 전환을 원할 경우 대리점을 방문할 필요 없이 전화만으로 가능하고, 65세 이상 또는 장애인은 SKT 직원 방문을 통한 전환 처리도 가능하합니다.
기존에 쓰던 01X 번호 유지를 희망하는 가입자는 내년 6월까지 번호를 유지할 수 있습니다.

 

자세한 문의사항은  SKT고객센터에서 상담 받으시기 바랍니다.

반응형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