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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채 채소 차이 표준어는?

야채와 채소가 차이가 있을까요? 둘 다 표준어입니다.
언제부터 인가 우리주변에는 채소(菜蔬)보다는 야채(野菜)라는 말에 더 익숙해져 있는 느낌이긴 합니다. 방송에서도 ‘야채’라는 표현을 쓰는 경우가 있고, 동네마다 채소가게는 없지만 야채가게는 있으며 마트에 채소코너는 없지만 야채코너는 있습니다.


현대 한국어에서는 채소와 야채를 모두 표준어로 인정하고 있고 같은 뜻으로 사용됩니다.
즉 식용이 가능한 초본성 재배 식물의 총칭으로 엽채류, 경채류, 근채류 등으로 구분합니다. 하지만 야채’(野菜)는 야생의 상태로 자라는 ‘들나물’을 의미하지만 ‘채소’(菜蔬)는 밭에서 인위적으로 기르고 관리한 식물을 일컫는 말입니다.
논란은 있어 보입니다.


야채는 들 '야'자에, 나물 '채'. 들에서 자라나는 나물이라는 뜻입니다.
일본에서도 같은 한자에 '야사이'라고 표현하기 때문에 '일본식 한자어'라는 말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 같은 주장에 별다른 근거는 없다고 합니다.
채소는 나물 '채'와 푸성귀 '소'자가 만나서 그야말로 '나물' 그 자체입니다.


굳이 구분하자면 야채는 들에서, 채소는 주로 밭에서 기르는 농작물 정도라 생각하시면 됩니다.

국립국어원에서도 야채와 채소, 모두 표준어로 인정하고 있습니다.
다만, '야채는 일본식 한자어다'라는 논란이 있으니 야채보다는 채소를 많이 쓰고 있는건 사실입니다.

그러니까 야채가 맞다, 아니다. 채소가 맞다!논쟁은 필요 없습니다. 둘 다 맞는 말입니다.
참고로 순우리말로는 '남새'라고도 하는데 북한에서는 여전히 '남새'라는 표현을 쓰고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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