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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서원 회고록 나는 누구인가 공개

우리에게 익히 알려진 최서원(최순실)이 옥중 회고록이 공개 됐습니다. 박근헤 대통령을 보좌 하려고 이혼까지 했다는 군요....

 

박근혜 정부의 '비선실세'로 지목된 최서원(개명 전 최순실)씨가 검찰과 특검이 수사 과정에서 수차례 진술을 회유·협박하고 '삼족을 멸하겠다'는 폭언까지 했다고 자신의 회고록에서 4일 주장했습니다.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을 불러온 국정농단 사건의 '비선 실세' 최서원(개명 전 최순실)씨가 회고록을 출간한 가운데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5일 출판계에 따르면 최씨의 옥중 회고록 '최서원 옥중 회오기, 나는 누구인가'는 이달 중순 출간될 예정입니다.

국정농단 파기환송심에서 징역 18년을 선고받고 옥살이 중인 최씨의 회고록 출판 소식은 많은 관심을 받았습니다. 최씨는 그간 재판에서 보인 태도처럼 회고록에도 자신이 결백하다는 주장의 내용을 담았습니다.

최씨는 "분명 나의 이름은 최서원이지만 사람들은 최순실이라는 이름 앞에 국정농단의 주범, 역사의 죄인, 심지어 무식한 강남아줌마 등의 수식어를 붙여가며 나를 평가한다"며 "나는 알려지지 않은 사실과 진실, 나의 입장을 말하기 위해 이 책을 쓰기 시작했다"고 밝혔습니다.

그간 언론을 통해 알려진 자신의 모습은 실제와 다르다는 주장입니다. 최씨는 "권력자의 곁에 있었다는 이유로 항변 한 번 제대로 하지 못한 채 감옥 생활을 하고 있다"며 "비록 지금은 욕을 먹더라도 왜곡돼 알려진 것들에 대해 사실관계와 진실을 말하고자 한다"고 적었습니다.

 

 


최씨는 구치소 수감 이후 틈틈이 회고록을 집필해 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2018년 5월 이경재 변호사를 통해 공개된 서문에서도 최씨는 억울함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최씨는 사회주의 숙청보다 더한 보복을 당하고 있다"며 "세월이 가면 진실이 밝혀질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표면적으로는 억울함을 해소한다는 모양새지만, 회고록 판매로 인한 금전적 이득도 상당할 전망입니다. 최씨는 재판에서 벌금 200억원과 추징금 63억원이라는 막대한 금액의 처벌을 선고받았습니다.

국정농단을 두고 일부에서는 여전히 반발하는 만큼 최씨의 회고록은 뜨거운 논란을 불러 일으키며 많은 판매고를 올릴 것으로 보입니다.

 


최씨는 회고록에서 박 전 대통령과 관계, 전 남편 정윤회와의 이혼, 아버지 최태원 등에 대한 내용을 다룹니다.

목차는 △순진함이 만든 패착 △국정농단 사건의 진실 △박 대통령에게 뇌물죄 씌우기 △검찰에 의한 국정농단의 재구성 △가족을 이용한 플리바게닝 등으로 구성돼 있습니다.

 

나는 누구인가 나오면 꼭 한 번 보고 싶습니다.

 

2020/02/14 - [issue] - 최서원 파기환송심 징역 18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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